8월 셋째 주일(17일)부터 3부 예배가 저녁 7시 45분에 시작됩니다.
3부 예배는 미혼 청년들이 주관하여 예배 준비와 진행을 비롯한 모든 사역을 다 맡아 합니다. 지금까지는 우리 교회 청년들이 돌봄의 대상이었지만 3부 예배 시작을 계기로 장년들과 동등한 위치에서 일하는 사역자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3부 예배는 이수관 전도사님이 전적으로 책임집니다. 이 전도사님은 방황하는 청년들에 대한 안타까움을 갖고 있습니다. 또한 그들 속에 잠재워진 잠재력에 대한 기대와 소망을 갖고 있습니다. 저는 설교만 하고 이 전도사님이 예배 순서로부터 시작하여 찬양 사역자 선택, 예배 봉사자 선정까지 다 맡아서 안 믿는 청년들이 찾아오고 싶어질 예배를 만들 것입니다.
3부 예배는 또한 주일에 일하는 분들을 위한 예배입니다. 주일에 후리마켓에서 일하는 분들이 수백 명이 된다고 합니다. 저에게 이런 분들에 대한 부담이 오래 전부터 있어왔습니다. 이분들도 구원받아야할텐데 주일 예배를 드리지 않으면 믿음이 생길 수가 없습니다. 주일 아침 일찍이 예배를 드리는 교회가 있지만 이런 시간에는 믿는 분들이나 참석하지 안 믿는 분들이 참석하는 것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저녁에 예배를 드려야되겠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주일에 가게를 여는 분들은 보통 오후 6시에 닫는다고 합니다. 뒷정리를 할 수 있는 시간 여유를 드리기 위하여 가능하면 늦게 7시 45분에 예배를 시작합니다. 집에 가서 옷 갈아 입는 부담을 갖지 않도록 설교자로부터 시작하여 예배를 돕는 모든 사람들이 넥타이를 매지 않고 평상복을 입을 것입니다. 샤워도 하지 마시고 옷 입은 그대로 가게에서 직접 오시면 됩니다.
3부 예배가 시작되면 1, 2부 예배를 돕는 청년들 중에서 3부로 옮기는 사람들이 생길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이것이 사역을 않던 분들에게 기회를 주고 새로운 사역자가 탄생되는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합니다.
3부 예배를 널리 홍보해주시기 바랍니다. 좋은 점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서 아기가 아프면 부부 중에서 사역을 맡은 분은 1,2부 예배에 참석하여 사역을 하고 배우자는 집에서 아기를 보다가 저녁 때 교대하고 와서 3부 예배를 드리면 아기 고생도 덜하고 다른 어린이들을 감염시키는 일도 없을 것입니다.
3부 예배에는 주일 학교도 없고 탁아 시설도 제공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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