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1월 17일 작성된 게시물이 관리자에 의하여 목회자코너 게시판에서 이곳으로 복사되었습니다.)
수요일에 스태프 미팅이 있는데 이때에는 책 한권을 선택하여 읽고 소감을 나눕니다. 세계적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회교를 이해하기 위하여서는 회교도의 경전인 코란을 읽기로 하고, 매주 30페이지씩 읽고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이를 통해 많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코란은 성경처럼 많은 분들에 의하여 오랜 세월에 걸쳐서 쓰이지 않았습니다. 저자는 마호메트 한 사람입니다. 마호메트는 글을 읽을 줄도 몰랐고 쓸 줄도 몰랐습니다. 그랬기 때문에 제 삼자가 마호메트가 천사에게서 들었다는 말을 받아서 적어 놓은 것이 코란입니다. 코란은 반드시 아랍어로 낭송되어야합니다. 그랬기 때문에 사제를 빼고는 모스크에서 낭송을 해도 무슨 의미인지 아무도 모릅니다.
구약성경에 기록된 사건이나 인물이 코란에도 등장합니다. 노아의 홍수 사건, 형들에게 팔려갔다가 애굽 총리가 된 요셉,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의 압제에서 탈출시킨 모세 등입니다. 그러나 내용이 조금씩 변경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아브라함이 제물로 바치라고 명령을 받았던 것은 이스라엘의 조상인 이삭이 아니고 아랍의 조상인 이스마엘이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코란은 예수님도 예언자 중의 하나로 인정을 합니다. 처녀의 몸에서 태어난 것도 인정을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아들은 아니었다고 주장합니다.
얼마 전 “Conversation With God(하나님과의 대화)”이라는 영화를 보았습니다. 베스트셀러가 되었던 같은 이름의 책을 영화화한 것입니다. 저자 닐 왈시(Neale Walsh)는 큰 기업체에서 잘 나가던 사람이었는데, 예상치 않았던 일련의 사건들을 겪으면서 몰락하기 시작했습니다. 마침내는 인생의 밑바닥까지 내려가서 무숙자로까지 전락하였습니다. 그때 밤에 한 목소리를 듣습니다. “언제까지 이러고 있을 것이냐?” 이 목소리는 인생이 지혜를 가르쳐 주었고, 이 목소리가 들려 준 내용을 받아 적어 출판한 것이 이 책입니다.
이 책에 기록된 메시지는 New Age 신봉자들이 주장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안에 있으니까 밖에서 찾으려 말고, 서로 사랑하고 살면 인생의 문제는 다 해결된다는 것입니다.
닐 왈시처럼 하나님의 육성을 들었다는 사람들이 가끔 등장합니다. 마호메트가 그랬고, 모르몬교를 시작한 요셉 스미스가 그랬습니다. 이 사람들이 완전 사기꾼이라고 믿기 전에는 어떤 음성을 들었다는 것 자체를 부인하기는 힘이 듭니다. 어떤 영적인 존재가 음성을 들려준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음성을 들려준 영적 존재가 과연 누구일까? 성경과 모순되는 가르침을 주는 것을 보면 신구약 성경에 계시된 하나님이 아닌 것만은 틀림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