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아니면 해결될 수 없는 문제를 우리는 많이 안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8월 24일(화)-9월3일(금)에 특별 10일 저녁 금식 새벽 기도를 갖고자 합니다. 이번 기도회는 ‘세겹줄’ 기도회로 갖습니다. 이 이름은 한국에서 가정 교회를 가장 모범적으로 하고 있는 서울 열린문 교회의 이재철 목사님이 만들었습니다. 전도서 4:12절에서 따왔습니다. “혼자 싸우면 지지만, 둘이 힘을 합하면 적에게 맞설 수 있다. 세 겹줄은 쉽게 끊어지지 않는다.” 지금까지 10일 새벽 기도회 때에는 혼자 기도했지만 이번에는 셋이 짝이 되어서 같이 기도합니다.
우선 3명의 짝을 만듭니다. 남녀끼리는 안 됩니다. 목자나 목녀끼리도 안 됩니다. 같은 목장 식구들끼리도 안 됩니다. 다른 목장 식구로서 서로 위해 기도해주고 싶은 분들이 짝이 됩니다. 기도를 배우고 싶은 분이 기도를 많이 하는 분에게 부탁할 수도 있고, 신앙이 앞선 분이 새로 믿는 분에게 같이 기도하자고 청할 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목자가 목장 식구를 위해 도움이 될 만 한 분을 주천해 주던지, 짝이 되어달라고 부탁할 수도 있습니다. 특별 새벽 기도 시작 전까지 짝을 정하고 임하시기 바랍니다. 그때까지 짝을 못 만든 분은 기도회 첫날 즉석에서 짝지어드립니다.
기도 짝들은 말씀 끝나고 개인 기도하기 전에 셋이서 손을 잡고 서로의 기도 제목을 놓고 10분간 간절히 기도합니다. 또 하루에 한번 짝에게 전화를 합니다. 새벽 기도 참석에 어려움은 없는지, 기도 응답이 왔는지 묻기도 하고, 다음날 빠지지 말라고 당부도 하고, 무슨 내용이든지 꼭 전화를 합니다. 누가 누구에게 먼저 하는지는 상관이 없습니다. 또 이 기간 동안에는 자기 전에 10분씩 기도 짝들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이렇게 집중적으로 기도하면 응답 받지 않을 수가 없겠습니다. 예수님도 약속하셨습니다. “내가 진정으로 거듭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 가운데 두 사람이 땅에서 합심하여 무슨 일이든지 구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그들에게 이루어 주실 것이다.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이는 자리에는, 내가 그들과 함께 있다. (마 18:19-20)' 10일 새벽 기도 제목은 딱 한가지로 정합니다. 단, 응답을 받으면 다른 것으로 바꿀 수는 있습니다.
이렇게 할 때에 기도 응답을 확실히 받는 것 외에도 많은 좋은 점이 예상됩니다. 다른 목장 식구들을 알 수 있게 된다든지, 새로 믿는 분들이 기도하는 법을 배운다든지, 자기 전 기도 습관을 들인다든지, 하는 것입니다. 교인들이 다 참여하여서 삶의 문제를 해결 받는 계기로 삼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