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자녀들이 엄청난 유혹 가운데에 살고 있습니다. 부모들이 자랄 때와는 비교가 안 됩니다. 영화와 TV 프로그램을 통하여 폭력이 안방까지 침입해오고 있습니다. 인터넷을 열기만 하면 포르노가 저절로 컴퓨터 화면에 떠오릅니다. 초등학교 4-5학년 때에 이미 마약, 알콜, 섹스가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타락상으로부터 우리 자녀들을 보호한다는 것이 쉽지가 않습니다.

그러나 부모님들은 자녀들을 보호하려고만 하지 말고 좀 더 적극적인 자세를 가져야합니다. 이들을 신앙으로 무장시켜서 세상을 바꾸려고 해야합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다(마 5:13-14).'

우리 교회는 '자녀 교육을 책임지는 교회'라는 기치를 걸고 어린이 교육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장년 부 목사님을 모시는 대신에 유치부, 유년부, 중고등부 전문 사역자를 모셨습니다. 본당을 신축하는 대신에 어린이 교육관을 지었습니다. 그러나 이것으로는 충분치 않습니다. 세상과 싸울 수 있도록 좀 더 구체적으로 어린이들을 훈련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이러한 목표를 갖고 금년부터 자녀들에게 성서적 가치관을 심어주고 이에 상응하는 구체적인 삶의 방법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성경만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예절을 가르치고 규칙을 가르칩니다. 올바른 말과 행동하는 것을 숙제로 주어 일주일 내내 연습하도록 합니다.

앞으로 어린이 사역자들은 부모님들 훈련도 책임질 것입니다. '부모의 삶'을 지금까지는 서전도사님 혼자서 맡아왔습니다. 그러나 앞으로는 유치부, 유년부, 청소년들 목회자가 자기 담당 어린이 부모들을 위한 '부모의 삶'을 인도할 것입니다. 교회와 부모가 하나가 되어 일관성 있게 자녀들을 교육할 때에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는 부모님들이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적극적으로 자녀 훈련에 동참해주시기 바랍니다. 자녀들이 숙제를 받아오면 부모님들은 확실하게 점검해 주시기 바랍니다. 인사하는 것이 숙제이면 인사를 잘 하도록 독려해 주시기 바랍니다. 'I love you.'를 하루에 한번 이상 말하는 것이 숙제라면 꼭 하도록 격려해 주시기 바랍니다.

어린이 사역자가 부족하여서 사역 박람회를 열고 사역자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많이 자원하셔서 미국과 대한민국을 움직일 수 있는 예절 바르고 반듯한 자녀들을 길러내는 데에 동참하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