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다카이브’는 ‘한곳에 더불어 많이 있게 하다’라는 의미의 순수 우리말 ‘모다’와 ‘기록 보관소’라는 의미의 영어 단어 ‘아카이브(archive)’를 조합한 것입니다.

여기에 올리면 좋을 최 목사님과 관련된 자료를 보내주시면 검토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연락처 : 남인철 목사 / kpcovision@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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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이 물에 잠겼습니다!!!2017-08-28

이사들에게는 간단히 보고를 올렸지만 궁금해 하는 분들이 많아서 좀 더 상세하게 휴스턴 홍수 상황을 알려드립니다.  

 

여러분들이 TV 뉴스에서 보신대로 휴스턴에는 허리케인 하비가 불어 닥쳤습니다. 허리케인이 육상하면서 카테고리가 4에서 1로 떨어졌기 때문에 바람은 많이 약해졌지만(숫자가 클수록 속도가 빠릅니다. 카테고리 4이면 시속 200km 이상) 허리케인이 수분을 많이 품고, 휴스턴 상공을 천천히 빙빙 돌면서 다른 곳으로 이동을 하지 않기 때문에 수재가 큽니다.  

 

지난 허리케인에 비해 구름의 크기가 커서 넓은 지역을 카버하기 때문에 많은 지역이 수재를 당하고 있습니다. 어떤 지역에는 6시간만에 50cm의 비가 내리는 바람에 온 동네가 물에 잠겼습니다. 

 

위기가 기회라더니 이런 때 아름다운 모습들을 보게 됩니다. TV를 보면서 가장 아름답게 느껴졌던 것은, 자원봉사자들이 물에 잠긴 거리에 배를 타고 다니면서 무숙자들을 찾아서 대피시키는 모습입니다. TV 기자들이 인터뷰 하는데 보면 자원 봉사자 중에는 교회 교인들이 팀을 만들어 나온 경우도 많습니다.  

 

서울교회에서도 재난 가운데 아름다운 모습을 봅니다.  

 

주일 아침 아직도 비가 쏟아지고 있고, 길이 물에 잠겨 끊어진 상황에서  휴스턴서울교회 안수 집사님들이 일찍이 일어나서, 길이 물에 잠겨도 달릴 수 있는 큰 차를 타고, 교회 근처 길 침수 상황을 살폈습니다. 결국 교회에 도달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한어회중 이수관 목사님과 영어회중 신동일 목사님에게 조언을 하여, 교인들이 교회당에서 오지 않고 각자 집에서 예배 드리도록 했습니다. 

 

 

마음 조리는 순간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저희 집은 현재까지는 큰 문제 없이 지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목장 식구 중의 하나는 집이 1층까지 물에 잠겼습니다. 위 사진은 그 동네를 찍은 것인데 우리 목장 식구는 2층에서 살기 때문에 가구는 보존했지만 차는 침수되었다고 합니다. (사진에 보이는 차는 아닙니다.)

 

목자들은 목장 식구가 사는 지역이 침수되었다는 소식이 들리면, 달려가서  이들을 데려다가 자기 집에 묵도록 합니다. 목자 집이 침수가 되었으면 목장 식구가 집에 데리고 가서 묵도록 합니다. 위에 언급된 우리 목장 식구도 아들 둘과 더불어 목자 집에서 묵고 있습니다. 양쪽 집 자녀들은 같이 지내게 되니까 캠프 온 것처럼 즐거워합니다. ^^;

 

이런 섬김은 교회에서 지시한 것도, 부탁한 것도 아닙니다. 자연적으로 마음에서 우러나서 하는 것입니다. 

 

목자 목녀들이 처음부터 이렇게 헌신적이고 희생적인 사람들은 아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과 가정밖에 모르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런데 목자로 섬기더니 이렇게 변하네요. 교회가 성경적으로 되니까 사람들도 성경적으로 바뀌는 것 같습니다.  ^^;

 

재난 가운데에서도 이런 모습을 보면서 기분이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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