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생들에게 바른 교회관을 심어주고 바른 목회를 하도록 돕기 위해 가정교회를 열정적으로 소개하는 교수님들이 계십니다. 백석 신학대학원장 홍인규 교수님이 대표적인 분이고, 대전 침신의 안희열 교수님이 또한 그런 분입니다. 

신학생들에게 가정교회를 소개하고자 하는 교수님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안 교수님이 최근에 보내온 이메일을 허락을 받고 여기에 옮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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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기 목사님께

늘 신약교회 회복운동을 위해 수고하시는 최 목사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저 역시 학교에서 기획처장을 맡아 지금까지 열심히 일하고 있구요

이번에 신학대학원(MDiv) 학생 대상으로 <가정교회개척과 선교>라는

과목을 전공선택으로 개설했는데 70명이란(?) 많은 숫자가 등록해서

저도 넘~ 당황스러웠습니다. 30명 정도가 적절한데 배 이상이 와서

과목을 drop하라고 했는데 더 많이 신청해서 하나님께서 가정교회 정신을

심어줘라는 메시지로 알고 진행하고 있습니다.

가정교회개척과 선교 수업 특징이라면

1. 수업을 목장 체제로 바꾸어 매 시간 조장(목자)과 조원(목원)이 음식(수업이라

   밥은 안되고 빵과 음료수, 과일 등)을 섬길 수 있도록 했습니다. 분위기 좋습니다.^^

2. 학생들로 하여금 15주 동안 <.VIP 보고서>를 작성해서 제출하고 발표토록 했습니다.

   - 목장 모임이 교제 중심이 아닌 영혼구령에 있음을 알려주기 위함입니다.

3. 학생들에게 <목장탐방보고서>를 제출토록 했습니다.

   현재 백운현 목사님께 부탁드려서 대전 지역 목장 탐방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했는데

   최 목사님께서 한번 대전지역 목자분들께 연락을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4. <원형목장>이 중요해서 제 집을 학생들에게 오픈해서 식사하기로 했습니다.

    70명이라 어떨런지 모르겠는데 제 아내랑 즐거운 마음으로 오픈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5. <독서보고서>를 작성해서 제출토록 했고 학생 발표시간을 갖기로 했습니다.

    책은 최 목사님께서 저술한 <가장 오래 된 새교회, 가정교회> 입니다.

제가 가정교회 수업을 할 때 좋은 조언을 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늘 귀한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침신대에서 안희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