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가 대통령으로 취임하면서 기도교인들 가운데에 많은 기대와 더불어 우려를 표시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동성 결혼을 지지한다고 선언을 했었기 때문입니다.
동성연애자를 크리스천은 어떻게 대할 것인가? 사랑하여야 합니다. 교만한 자를 사랑하고, 포악한 사람을 사랑하듯이, 사랑하여야합니다. 그러나 교만이나 포악한 것이 죄인 것처럼, 동성애도 죄인 것은 일러주어야 합니다.
성경은 정해진 원칙을 벗어난 것을 죄라고 정의합니다. 성교는 하나님 앞에서 서약하고 부부가 되기로 결심한 남녀에게만 허용된 즐거움입니다. 그래서 배우자 아닌 다른 사람과 성관계를 가질 때에 이것을 간음이라고 부릅니다. 결혼을 하지 않은 사람들끼리 성관계를 가질 때에 이것을 음란이라고 부릅니다. 마찬가지로 동성간의 육체적 관계도 하나님이 허락하신 범주에서 벗어나기 때문에 죄입니다(롬 1:22-27).
동성애자가 되는 것은 선천적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고, 환경의 영향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아마 두 개가 다 한 몫을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동성애 성향을 가진 것 자체가 죄는 아닙니다. 그러나 그러한 성향을 행동으로 옮기는 것은 죄입니다. 혈기가 많은 것이 죄가 될 수 없지만, 혈기가 폭행으로 표현되면 죄가 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동성애는 어쩔 수 없는 성향이니까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어야한다고 하는 것은, 미혼 남녀가 성적 욕구가 생기면 성관계를 가져도 되고, 남의 배우자라도 사랑하는 마음이 생기면 잠자리를 같이 해도 괜찮다고 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성기능을 상실한 배우자를 가진 아내나 남편이 하나님의 도움으로 성적 욕구를 자제할 수 있듯이, 동성에게 끌리는 욕구도 하나님이 도움으로 자제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더구나 동성애자는 하나님이 치유하심을 통하여 동성애에서 벗어나 이성과 결혼하여 행복한 가정을 꾸밀 수도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 선서식 때, 릭 워렌 목사님이 개회 기도를 맡았는데, 동성 결혼을 반대하는 사람에게 기도를 시킨다고 동성애 지지자들이 항의를 했습니다.
크리스천이 동성결혼에 반대하는 것은 동성애자를 배척해서가 아니라, 가정을 지키기 위해서입니다. 남녀가 차이가 없다는 주장으로 인하여 남성스러움과 여성스러움이 상실되고 있고, 그 결과로 건강한 아버지와 아름다운 어머니의 상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이 성적 가치관에 혼란을 일으키고, 건강한 자아상을 상실하고 있습니다. 동성 결혼을 법적으로 허용하면 혼란이 가중되고, 사회의 기본 구성 단위인 가정이 무너지고, 궁극적으로는 문명의 붕괴를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