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교회 사역에 편법을 사용하지 않도록 지역 식구들에게 부탁해 달라고, 지역 목자들에게 이메일을 보냈는데, 모든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서 토론방에 옮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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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 평창에서 개최된 목회자를 위한 컨퍼런스에서 ‘생명의 삶’이 처음으로 제공되었습니다. 참석자는 생명의 삶 강의를 시작한지 5년차 이상으로 한정 시키기로 하였습니다. 그 정도 인도해 보아야 강의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5년 차가 되지 않는 사람들이 등록을 한 것이 발견되어 수강이 거부되고, 다른 클래스로 가야 하는 소동이 일어났습니다.

가정교회는 원칙에 기초한 목회이기 때문에, 원칙과 규칙이 중요합니다. 규칙을 어기고 편법을 사용하는 습관을 버리지 않으면 가정교회 정착이 어렵습니다.

다음과 같은 편법을 사용하지 않도록 지역 목자들은 지역 식구들에게 당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앞으로 편법을 사용한 것이 발견되면 무조건 등록 취소가 될 것입니다.

(1) 목회자 컨퍼런스 등록: 세미나를 수료하지 않고 컨퍼런스에 등록하는 목회자들이 있습니다. 세미나와 컨퍼런스 날자가 가까이 붙어 있는 경우에는, 컨퍼런스 주최 측에 재량에 따라 세미나를 수료할 것을 믿고, 컨퍼런스 등록을 허락할 수도 있지만, 허락이 없으면 등록해서는 안됩니다.

(2) 부목사/평신도 세미나 등록: 담임 목사가 목회자 세미나를 수료하지 않고, 교회 부목사나 성도를 세미나에 등록시키는 경우가 있습니다. 많은 경우에 지역 목자가 자신의 교회 이름을 빌려주어 등록을 시키는데, 절대 삼가주시기 바랍니다.

(3) 평신도를 위한 세미나 등록: 생명의 삶을 수료했거나 수강하고 있어야 평신도 세미나 등록이 가능한데, 허위 답을 달고 등록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빨리 가정교회를 정착하고 싶은 마음에 이런 편법을 쓰는 목사님들이 있는데,  이렇게 서둘러서는 가정교회 전환 못합니다.

(4) 회원과의 4시간 등록: 회원이 아닌 사람이 참석하는 것을 종종 봅니다. 정회원이 아니면 일반 회원으로 등록을 해도 등록이 가능하나까, 빨리 회원등록 하도록 지역식구들을 권면해 주시기 바랍니다.  

(5) 목자 목녀 기초 다지기 등록: 목자 목녀로 섬기고 있는 사람들만 등록이 되는데, 목자 목녀 아닌 사람들이 참석합니다. 예비 목자들을 훈련시키기 위해 담임 목사가 등록을 시키는 것 같은데,기초 다지기는 참석자들이 세미나에 참석한 것을 전제로 강의를 하기 때문에 별 도움이 안 됩니다. 평신도를 위한 세미나에 먼저 참석 시키도록 당부해 주십시오.

(6) 컨퍼런스 ‘부부의 삶’ 등록: 부부 중 한 사람이 부부의 삶을 수강 했으면 모르지만 반드시 부부가 참석하도록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7) 컨퍼런스 ‘생명의 삶’ 등록: 생명의 삶 강의를 시작한지 정해진 연수가 되어야 하는데, 등록할 때 거짓 정보를 제공하고 등록합니다. 나중에 발견되면 반드시 등록 취소됨을 알려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