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단 출판사에서 ‘교회 개척의 새로운 패러다임: 가정교회 개쳑 이야기’가 출간이 되었습니다.
‘최영기 엮음’이라고 제 이름이 크게 부각이 되어 있지만, 제가 한 것은 필진을 선택하고, 원고에서 의미가 분명치 않는 문장을 수정해서 분명하게 만든 정도입니다. 책 판매에 도움이 되라고 제 이름을 크게 적은 것 같습니다. ^^;
이 책의 진정한 저자는 자신의 개척 사례를 기록한 8명의 필진입니다. 수록된 글 8개 중에서 2개는 국제 가사원에서 약 5년 전에 출간한 ‘개척교회 사례집’에 실렸던 글이고 나머지는 새로 쓴 글입니다. 교회 개척을 조감하는 글을 써주신 최병희 목사님 (카나다 빅토리아 다사랑교회) 외에, 실제 개척 사례를 적어주신 필진을 소개합니다.
강승찬 목사님(시드니 새생명교회)는 교인은 60명이지만 목회자를 위한 세미나, 평신도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하고 지역 교회들과 더불어 목회자를 위한 컨퍼런스와 평신도를 위한 컨퍼런스를 개최했습니다. 작은 개척 교회가 얼마나 큰 일을 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예가 되고 있습니다.
김기태 목사님은(평택 참사랑교회) 자그마한 상가 교회에서 교회 개척을 시작하여 처음부터 기신자 등록을 안 받고 비신자 전도에 집중하여 이제는 자그마한 교회당까지 마련하게 된 성공 케이스입니다. 많은 개척 교회 목사님분들에게 격려와 도전이 될 것입니다.
이동근 목사님은 (서울 포커스교회) 교회가 창립 예배 때 들어온 헌금을 자신의 교회를 위해 쓰지 않고 국내 선교비로 보낸다든지, 방금 개척한 교회가 농촌 교회를 돕는다든지, 하늘나라와 그 의를 구할 때 모든 것을 더하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을 교회 개척을 통해 맛보고 있습니다.
권영만 목사님은 (용인 시냇가 교회) 성공적인 목회자가 되기를 포기하고 주님 원하시는 교회를 하겠다는 일념 하나를 갖고 목회를 했을 때 어떻게 하나님께서 도우셨는지, 얼마나 목회가 편한지, 그래서 행복한 목회자라고 고백할 수 있었는지를 적고 있습니다.
배영진 목사님은 (용인 하늘문교회)는 가정교회 이론가입니다. 가정교회 목회를 통하여 바른 교회론과 가정 교회를 어떻게 균형있게 조화를 이루어 접목시킬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바른 교회’를 세우고자 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천영일 목사님(카나다밴쿠버 주바라기교회)은 사모님이 어린이 교사로 일하시고 천 목사님은 학교 버스를 운전하며 가정교회로 개척하여 잘 키워가고 계십니다. 사도 바울과 같은 자비량 사역의 좋은 본이 되고 있습니다.
안국철 목사님은(청주 사랑의 교회), 교회 개척을 ‘교회’에서 시작하지 않고 ‘섬김’에서 시작하는 샘플이 되고 있습니다. 가정교회로 개척하여 순전히 비신자 전도에 의해 장년 출석이 100명 가까이 되는 교회로 키웠습니다. 많은 지혜를 배울 수 있습니다.
교회 개척이 불가능하다는 오늘날 이 책이 교회를 개척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소망을 심어주면 좋겠습니다.
교회 개척을 꿈꾸는 목회자들뿐만이 아니라 일반 목회자들도, 목회에 관해 많은 지혜를 얻을 수 있으니까 구입해서 읽으시고 선물도 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