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12월 26일 작성된 게시물이 관리자에 의하여 목회자코너 게시판에서 이곳으로 복사되었습니다.)
저는 우리 교인들이 다 컴맹에서 벗어났으면 좋겠습니다. 집사님이나 목자님들과의 교신도 가능하면 편지로 하지말고 이메일을 사용하여서 할수있기를 바랍니다. 교회가 독자적으로 서버를 소유하게 되었음으로 우리 교인이면 누구에게나 이메일 주소를 할당해 드릴수 있습니다.

컴퓨터를 배워야하는 또 하나의 이유가 있습니다. 자녀 교육을 위해서입니다. 저는 얼마전 우리 자녀들이 얼마나 쉽게 음란물에 노출되는지를 발견하고 깜짝 놀랐습니다.

공공 게시판에 올려진 인터넷 주소를 모아서 파는 사람들이 있다더니 여기에 제 이메일 주소가 팔렸던 모양입니다. 광고성 메일이 수없이 들어오기 시작하였습니다. 이러한 이메일은 광고 수신거부를 할수 있도록 입력을 하면 대부분 받아보기전에 삭제가 됩니다. 문제는 음란물이었습니다. 광고가 아니고 일반 메일인것처럼 보내어져 오기 때문에 열어보기 전에는 알수가 없습니다.

제가 정기 구독해서 읽는 '월간 목회'라는 월간지가 있습니다. 얼마전 인터넷 중독에 관한 특집이 실렸습니다. 한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결과를 한 결과 이미 많은 청소년들이 음란물에 중독되어 있는것을 발견하였습니다. 다음과 같은 충격적인 글을 설문지에 쓴 소년도 있었습니다. '안들어가려해도 음란 사이트에를 들어가지 않을수가 없습니다. 음란 사이트에 들어가서 하루에 몇 시간씩 보내기도 합니다. 이제는 보는 것에 그치지 아니하고 본것을 실행하고 싶은 욕구에 시달립니다. 이제는 엄마조차도 성적인 대상으로 보입니다.'

자녀들을 음란 사이트로부터 보호하기 위하여서는 부모들 자신이 컴퓨터를 알아야합니다. 그리고 음란 사이트를 차단하는 방법을 배우셔서 적용하여야 합니다. 또한 컴퓨터는 패밀리룸에 비치하여서 어떤 내용을 보고 있는지 다른 사람들이 볼수 있게 하여야합니다.

이러한 음란 사이트에 중독이 되는것은 청소년만은 아닙니다. 부모자체가 중독에 빠질수가 있습니다. 여성은 대화방 중독에 빠지고 남성은 음란물 중독에 빠지는 성향이 있다고 합니다. 중독에 빠지면 음란 영의 지배를 받게 됩니다. 특별히 영적인 지도자인 가장이 음란 마귀에 사로잡히면 아내와 자녀들도 시달립니다. 이미 중독이 되신 분들은 인터넷을 멀리하고 목장 식구들에게 기도를 부탁하여 자유스러워지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