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다카이브’는 ‘한곳에 더불어 많이 있게 하다’라는 의미의 순수 우리말 ‘모다’와 ‘기록 보관소’라는 의미의 영어 단어 ‘아카이브(archive)’를 조합한 것입니다.

여기에 올리면 좋을 최 목사님과 관련된 자료를 보내주시면 검토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연락처 : 남인철 목사 / kpcovision@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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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가사원장(as a president)
“부목사의 필요성과 분립 개척에 관한 소견” <5.3.2013>

어떤 분이 최근에 국제 가사원 홈피에 부목사 사역과 분립 개척에 관한 질문을 올렸습니다언짢을 분도 있고마음에 상처받을 분도 있을지 모르지만이에 관해 솔직한 제 의견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가정교회로 전환하게 되면 목자 목녀가 목양을 맡아하기 때문에 부목사의 필요가 줄어드는 것은 사실입니다그러나 저는 목회자 숫자가 줄어드는 것이 나쁘다고 보지 않습니다. 한국은 어떤지 모르지만미국 LA 지역의 예를 보면한인 교회가 1,300개인데 목사 안수를 받고 목회를 하지 않고 있는 목사 숫자가 최소한 1,000명으로 추정됩니다한인이 많이 거주하는 호주 시드니에도 등록된 한인 교회 숫자가 약 300개인데 목회를 안 하고 있는 목회자 숫자가 적어도  300명일 것이라고 합니다이처럼 목회자들이 많은 것은 교회가 쉽게 깨어지고 갈라지는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목회자들이 과다 공급되고 있는 이유는 일반 교회에서 평신도들에게 목양을 맡기지 않기 때문입니다그래서 목양을 하고 싶은 열망을 가진 사람은 신학교에 입학하여 전도사라는 타이틀이라도 받지 않을 수 없습니다그러나 신학교를 졸업하면 주위의 기대가 있기 때문에 안수를 받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안수를 받으면 교인들이 저 사람 언제 떠나지?”라는 눈길로 쳐다보는 것 같아서임지를 찾든지 교회를 개척해 나가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그러나 오라는 곳도 별로 없고교회 개척도 만만치가 않습니다그러다 보니 무임 목사가 많아지는 것입니다.

 

일반 교회와는 달리 가정교회에서는목양을 하기 위하여 목사가 될 필요가 없습니다. 평신도로서 목자가 되어 얼마든지 목양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신학교에는 전문 사역자(신학교 교수어린이 사역자 등)가 되기를 꿈꾸는 사람이나목장 사역의 열매를 통해 목회자로서의 부름이 확인된 사람들만이 갑니다이런 분들은 분명한 하나님의 부름이 있고열매를 통해 소명을 확인 받았기 때문에 담임 목사로 부임해 가든지 교회 개척을 하든지많은 열매를 맺을 것입니다.

 

교회 분립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그러나 분립 자체에 절대적인 가치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교회 존재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 때에만 비로소 가치가 있습니다그러므로 분립을 할 것인가 아닌가는영혼 구원하여 제자 만드는데 도움이 되는가 안 되는가를 고려해서 결정해야합니다.

 

분립에는 합당한 이유가 있고합당치 않은 이유가 있습니다다음 경우는 교회 존재 목적에 부합하는 분립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일반 교회에서 외면하는 소외된 계층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하여 헌신된 사람들을 모아 목회자를 붙여서 분립 개척하는 경우교회 사이즈가 커져서 영혼 구원의 열정이 식어졌을 때교회 분립이라는 위기 상황을 의도적으로 만들어 교인들에게  전도의 열정을 불붙여 보려는 경우교인 숫자가 늘어나 예배처를 확장하지 않을 수 없을 때,  건축으로 인해 영혼 구원에 대한 관심이 분산되는 것을 피하기 위하여 새로운 예배 처소를 마련하고 교인들을 다수 내보내어 교회를 분립시키는 경우.

 

교회 존재 목적에 충실하기 위해서는 목회자로서의 은사와 자질이 검증된 사람에게만 분립을 허락해야 합니다교회 숫자가 적었던 수십 년 전이면 모르지만수많은 교회가 존재하는 오늘날부목사에게 사역의 장을 마련해준다는  단순한 이유로 교회 분립을 하는 것은 별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목장 사역을 맡겨 영혼 구원의 열매가 있는지 없는지를 보고 분립 개척을 시켜줄 때에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될 수 있을 것입니다.

 

평생 전문 사역자로 섬길 의향도 없고영혼 구원의 열매도 없는 부목사의 선택은 무엇인가말하기 조심스럽지만직장 잡아 가족을 부양하면서 가정교회를 잘 하는 교회의 목자로 섬기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미국의 예입니다만작은 개척 교회를 통해 구원받는 사람보다 새들백 교회나 윌로우크릭 교회처럼비신자 전도에 집중하는 대형 교회를 통해 구원 받는 사람 숫자가 더 많다는 통계를 읽은 적이 있습니다.

 

개척 교회를 통한 전도가 쉽지 않습니다개척 가정교회에서는 그런대로 영혼 구원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가정교회 3축 중에서 목장을 제외한 주일 연합 예배와 삶 공부가 약하기 때문에 활발한 회심이나 영적 성장이 이루어지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주일 연합 예배와 삶 공부가 잘 뒷받침해 주는 교회 목자로 섬기게 되면목장 사역을 통해 많은 영혼을 구원할 수 있습니다.

 

제가 휴스턴 서울 교회를 담임할 때 교회 분립을 심각하게 고려해 본 적이 있습니다교회당이 휴스턴 북쪽 끝에 있는데한인들이 몰리는 곳은 남쪽 지역입니다새로 믿게 된 사람들이 40-50분씩 운전해 가며 교회 생활을 할 수 있겠나 싶어서 남쪽 지역에 교회 분립을 생각해 보았습니다그러나 땅을 매입하려는 과정에서 계약이 성사될 듯 싶으면서 안 되는 것을 보고 하나님의 뜻이 아닌가 싶어 포기하였습니다.

 

쉽게 포기할 수 있었던 이유는 자녀들의  신앙 교육 때문이었습니다영혼 구원하여 제자 만든다는 교회 존재 목적에 비추어 볼 때, VIP 전도 다음으로 중요한 것이 자녀들에게 신앙을 전수해 주는 것입니다자녀들을 신앙적으로 잘 양육하기 위해서는 교육 시설도 필요하고 인적 자원도 필요합니다교회를 쪼개서 분립시킬 때에 이 부분이 약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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