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다카이브’는 ‘한곳에 더불어 많이 있게 하다’라는 의미의 순수 우리말 ‘모다’와 ‘기록 보관소’라는 의미의 영어 단어 ‘아카이브(archive)’를 조합한 것입니다.

여기에 올리면 좋을 최 목사님과 관련된 자료를 보내주시면 검토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연락처 : 남인철 목사 / kpcovision@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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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가사원장(as a president)
“소명 받은 사람만” <10.27.2011>

목회자 중에는 우리 교회 평신도 목회자 즉 목자 중에서 신학교를 가겠다고 하는 사람이 없느냐고 묻는 분들이 계십니다.

 

답은 “없습니다.”입니다. 제가 권해서 신학교에 가게 된 이수관 동사 목사와 백혜원 어린이 전도사 외에는 목회자가 되기 위하여 신학교 가겠다고 자원한 사람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신학교에 가야할 필요를 느끼지 않기 때문입니다.

 

일반 교회에서는 교회 일을 열심히 하는 사람은 얼마 있다가 신학교를 가는 것이 정석입니다. 왜냐하면 전도사 혹은 목사라는 신분을 갖지 않으면 목회를 맡겨주지 않기 때문에 사역의 한계를 느끼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가정교회에서는 이미 평신도 목회자로서 목회를 하고 있기 때문에 목회자가 되기 위하여 신학교에 갈 필요성을 느끼지 않습니다. 이수관 목사님처럼 분명한 소명이 있지 않으면 신학교에 가야할 이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저는 예전부터 신학교 가겠다는 사람을 말리는 목회자로 알려졌습니다. 이유는 소명이 분명치 않다고 느껴지기 때문이었습니다.

 

신학교 입학을 위한 추천서를 써달라는 사람에게 저는 왜 목회자가 되려느냐고 묻습니다. 흔히 듣는 대답이, “저는 더 이상 직장 생활에 재미를 못 느끼겠습니다.” “저는 주의 일을 할 때가 가장 기쁩니다.”

 

이런 대답을 들으면 저는 보통 추천서 써주는 것을 거절합니다. 신학교에 가는 것이 자신의 필요를 채우기 위해서 가는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목회자는 하나님의 필요를 채우기 위하여 되는 것이지 자신의 보람과 자신의 기쁨을 위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하나님의 부름, 즉 소명이 있기 때문에 교회 사역에 기쁨과 보람을 느낀다고 거꾸로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진정한 소명은 자신에게서 시작하지 않고 하나님으로부터 시작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소명은 신비한 방법으로도 올 수 있지만 보통은 평범한 방법으로 온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다음과 같은 질문을 통해서 소명을 확인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1) 하나님이 필요가 보이는가? (2) 하나님의 필요를 채우고 싶은 강한 욕구가 있는가? (3) 하나님의 필요를 채울 수 있는 은사를 갖고 있는가?

 

소명의 시작은 나의 필요가 아니라 하나님이 필요에서 시작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남의 눈에 뜨이지 않는 사역이 눈에 뜨이고, 남이 가고 싶어 하지 않은 곳이 가고 싶어진다면 소명 받은 것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이미 많은 사람들이 일하고 있는 곳에서, 남이 이미 하고 있는 일을 할 계획이라면, 진정으로 소명을 받았는지 좀 더 자신과 씨름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소명은 삶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선교사로 소명을 받았다고 생각한다면 단기 선교도 가보고, 중장기로 선교지에 머물며 소명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목회자로 소명을 받았다고 생각한다면, 스스로 목자가 되어서 목장을 섬기면서 자신이 영혼 구원과 제자를 만드는 데 자질과 은사가 있는지를 검증해 보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평신도의 자리는 귀중한 자리입니다. 하나님이 그 자리를 지키기를 원하는데 그 자리를 버리고 소명 없는 목회자가 된다면 하나님 입장에서는 이중으로 손해입니다. 귀중한 평신도 사역자 하나 잃으니 손해이고, 소명 없는 목회자 하나 생기니 손해입니다.

 

목회자의 소명을 받은 사람만이 목회자가 되고, 선교사의 소명을 받은 사람만이 선교사가 될 때에 하나님의 나라는 더욱 더 힘차게 뻗어나가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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