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경득 목사님이 질문하신 내용에 관한 답글입니다.
동역을 하기 위해서 신뢰 관계는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한때 '팀 미니스트리'라는 용어가 유행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성공 사례는 거의 없었습니다. 신뢰 관계 위에 동역이 이루어져야하는데, 사역을 중심으로 동역하려 했기 때문입니다.
개척 가정교회가 합쳐 교단과 독립성을 유지하면서 연합 교회를 이루려면, 지역 모임을 통해 서로를 잘 알고 있는 목회자들끼리 시작하는 것이 성공율이 가장 높을 것입니다. 위의 글 사례로 등장한 이정필 목사님과 박태진 목사님도 같은 지역 출신입니다.
연합 교회를 이룰 때에 몇 교회가 동시에 같이 시작하기보다는 두 교회가 시작하고 서로 익숙해진 다음에 상호 동의 하에 또 하나의 멤버를 영입하는 식으로 하는 것이 더 성공율이 높을 것입니다.
큰 교회가 스폰서가 된다면 몇 교회와 더불어 동시에 팀을 형성할 수도 있겠습니다. 그러나 이런 경우에도 목사님들 간에 신뢰관계가 필요할 뿐 아니라, 스폰서 교회 목사님을 모두 다 리더로 인정하고 순종할 것을 약속해야합니다.
팀 사역이 완전히 동등한 관계에서는 어렵습니다. 리더 역할을 하는 사람이 반드시 있어야합니다.
물론 이 리더는 전통적인 리더가 아니라 남을 성공시켜주는, 종이 되는 리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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