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과 주보 광고에 목장 홈피 제작 훈련이 있다는 광고가 나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목장 홈피가 왜 필요하고 좋은지 모르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 소개드립니다.

목장 홈피는 우리 교회 홈피(홈페이지)의 축소판입니다. 우리 교회 홈피의 나눔터를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교제를 나누듯이, 목장 홈피 나눔터를 통해 목장 식구들이 교제를 나눕니다. 교회 홈피는 세계 각처에서 다 들어와 보기, 때문에 가벼운 글 올리는 것을 주저할 수 있지만, 목장 홈피에서는 잡담도 나누고, 수다도 떨고, 목장 식구끼리 즉시 연락도 할 수 있습니다.

목장 홈피 사진방에는 목장 식구들 단체 혹은 개인 사진을 올려서 같이 즐깁니다. 목장 식구들의 가족 사진첩이라고 보면 됩니다. 또 기도방을 통해서 기도 제목을 나누고 서로를 위해 기도해 줍니다. 기도방에는 비밀 번호를 사용해 목장 식구들만 들어올 수 있습니다.

목장 홈피 훈련에 참석하면 별 전문 지식이 없어도 목장 홈피를 관리하고, 창의력을 발휘하여 디자인도 바꿀 수 있게 됩니다. 다음 달에는 정보 관리 사역부에서 가장 예쁘게 꾸민 목장 홈피를 “이번 주 목장 동아리”로 선정해서 교회 홈피 첫 화면에 목장 사진을 일주일 동안 올려주고, 직접 목장 홈피로 갈 수 있는 링크를 한 달 동안 설치해 준다고 합니다. 멋지게 만들어서 자랑도 하시고, 다른 목장이 보고 배우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사용하던 서울 교회 홈피도 얼마 전 새로이 단장을 했습니다. 여러 가지 유익한 기능이 첨가되었습니다. 예를 들면 첫 화면에 들어가면 성경쓰기가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성경을 읽어도 기억에 안 남으니까 노트에 써가면서 기억을 돕는데, 손으로 쓰는 대신에 타이핑을 할 수 있습니다. 얼마나 많이 타이핑을 했는지 남과 선의의 경쟁도 할 수 있습니다. 정기적으로 성경을 읽거나 성경 통독을 결심한 사람들에게는 아주 유익한 도구가 될 것입니다. 또 한글 타자 솜씨가 놀랍게 발전할 것입니다. 이 외에도 필요한 성경 구절을 찾을 수 있는 기능이나, 찬송가나 복음 성가를 찾아 들을 수 있는 기능도 첨가되어 있습니다.

목장 홈피와 행정시스템인 ‘가정교회-360’은 가정교회 전파를 위해 가정교회 사역원에서 당분간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삼육공 개발을 위해 여러 교회가 헌금을 했습니다.) 그러나 남에게 제공하기 전에 우리가 먼저 사용해 보고 문제점을 찾아야합니다. 이것이 보통 일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활하게 사역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은 눈에 보이지 않게 뒤에서 섬기는 고마운 정보관리 사역부원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들이 바친 시간을 돈으로 환산하면 엄청난 액수가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들의 수고를 기억하시리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