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다카이브’는 ‘한곳에 더불어 많이 있게 하다’라는 의미의 순수 우리말 ‘모다’와 ‘기록 보관소’라는 의미의 영어 단어 ‘아카이브(archive)’를 조합한 것입니다.

여기에 올리면 좋을 최 목사님과 관련된 자료를 보내주시면 검토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연락처 : 남인철 목사 / kpcovision@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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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as a senior pastor)
“우리나라는 복 받은 나라” <12.23.2007>

(2007년 12월 22일 작성된 게시물이 관리자에 의하여 목회자코너 게시판에서 이곳으로 복사되었습니다.)

미국에 살지만 조국 대한민국의 정치 상황에 무심할 수가 없었습니다. 대한민국 대통령 선출을 놓고서 벌이는 후보자 간의 치열한 공방전을 관심을 갖고 지켜보았습니다. 지난 수요일 대한민국 국민들은 이명박 후보를 차기 대통령으로 선택하였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지켜본 목회자로서의 소감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권세를 세우는 분은 하나님이시라고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롬 13:1). 하나님께서는 대한민국을 사랑하셔서 각 시대에 따라 적합한 대통령을 허락하시지 않나 싶습니다.

노태우 대통령은 ‘물태우’라고 불러서 조롱하기도 하지만, 오랜 군사 정권에서 문민 정권으로 바뀌는 과도기를 맡아 격변에서 오는 혼돈을 최소화시켜 주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하나회’ 등 군대 사조직을 무력화시키고, 군사 정권의 잔재를 청산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IMF를 극복하고, 남북 화해 물꼬를 텄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권위주의를 무너뜨리고 투명한 정부를 만들어 관권선거, 공무원 부정 등 과거 악습들이 사라지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명박 씨가 차기 대통령으로 당선되었습니다. 현직 노 대통령이 낡은 집을 무너뜨리는 정지 작업을 했다면, 그 위에 경제성장이라는 새 집을 지어야할 사람입니다. 정직성 등에 대하여 비난이 끊이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으로 당선된 것은 국민들이 정치적으로 성숙했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후보의 삶에 비판받을만한 점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공격하는 사람들이 주장하듯 사기군이거나 범죄자는 아니라는 판단을 내렸고, 후보들이 다 완전한 인격의 소유자가 아니라면 그런 사람들 중에서 그래도 대통령직을 가장 잘 수행할 사람을 뽑아야하지 않겠느냐는 생각에서 이 명박 씨에게 표를 던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제가 보기에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공의로운 사회에 가장 근접한 구체적인 비전과 청사진을 갖고 있던 후보는, 크리스천은 아니었지만, 문국현 후보였습니다. 그러나 국가 통치는 혼자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정치 기반이 약한 그에게 투표하기에는 많은 주저가 따랐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번 선거 때 저에게 감동을 주었던 사람이 있었는데 바로 박근혜 씨였습니다. 소신과 원칙에 충실한, 아름다운 정치인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평범했던 사람이 목자가 되면 직분에 합당한 큰 그릇으로 변하는 것을 교회 안에서 종종 봅니다. 이명박 후보도 대통령이 된 것을 계기로 환골탈태하여서 국민에게 존경받는 대통령이 되어 온 백성을 골고루 잘 살게 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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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3'
..댓글을 보면 내가 일부러 긍정적인 눈으로 보려고 노력하는 인상을 주는데... ^^;사실은 내가 일부러 긍정적인 관점에서 보았다기보다, 객관적인 평가를 했다고 보아야할 것입니다. 오랜 세월이 지난 후 후세 역사가들이 저와 비슷한 평가를 내릴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우리 나라가 세계 선진국 대열에 들었습니다. 이렇게 된 데에는 경제가 주도를 했고 정치는 오히려 장애물이 된 것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그래도 정치가 어디엔가 기여를 했기 때문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가능하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이것이 무엇일까를 생각해서 적은 것입니다. 우리나라가 현재 비참한 나라가 되었다면, 각 정권에 대하여 전연 다른 평가를 내렸을 것입니다. ^^;.. - 최영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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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목사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예전에 한국에 있을 때 대통령 선거를 하면, 왠지 그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나라가 금새 바뀔 것 같고, 내가 원하지 않는 사람이 되었을 때는, 우리나라가 앞으로 어떻게 될꼬 하면서 한숨을 쉬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요즈음에 와서 돌아보니 국민전체를 포함한 나라의 전반적인 수준이 올라가기전에는 그 누가 대통령을 해도 마찬가지 였겠다 싶습니다. 지난 10월에 3년만에 다시 한국을 방문했을 때, 처음으로 우리나라가 이제 선진국 티가 나는구나 싶었습니다.공공시설의 향상도, 청결이 유지되는 모습, 전반적인 친절과 질서의 향상, 그리고 우연히보게 되었는데, 종로에서는 대규모 데모가, 또 그 바로 옆 청계천에서 한일 문화행사가 아무런 충돌없이 진행되는 것을 볼 때, 지난 몇년 사이에 한국의 의식 수준이 확 변했다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국민들이 성숙해 질 때 대통령이 더 잘 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를 가져 봅니다.. - 이 수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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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목사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예전에 한국에 있을 때 대통령 선거를 하면, 왠지 그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나라가 금새 바뀔 것 같고, 내가 원하지 않는 사람이 되었을 때는, 우리나라가 앞으로 어떻게 될꼬 하면서 한숨을 쉬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요즈음에 와서 돌아보니 국민전체를 포함한 나라의 전반적인 수준이 올라가기전에는 그 누가 대통령을 해도 마찬가지 였겠다 싶습니다. 지난 10월에 3년만에 다시 한국을 방문했을 때, 처음으로 우리나라가 이제 선진국 티가 나는구나 싶었습니다.공공시설의 향상도, 청결이 유지되는 모습, 전반적인 친절과 질서의 향상, 그리고 우연히보게 되었는데, 종로에서는 대규모 데모가, 또 그 바로 옆 청계천에서 한일 문화행사가 아무런 충돌없이 진행되는 것을 볼 때, 지난 몇년 사이에 한국의 의식 수준이 확 변했다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국민들이 성숙해 질 때 대통령이 더 잘 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를 가져 봅니다.. - 이 수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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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우리 대빵 최고!항상 남의 약점만 보고 평가하는저를 너무나도 처절하게... 아이쿠!목사님의 긍적인 생각에 동감합니다. - 김 동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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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을 보면 내가 일부러 긍정적인 눈으로 보려고 노력하는 인상을 주는데... ^^;사실은 내가 일부러 긍정적인 관점에서 보았다기보다, 객관적인 평가를 했다고 보아야할 것입니다. 오랜 세월이 지난 후 후세 역사가들이 저와 비슷한 평가를 내릴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우리 나라가 세계 선진국 대열에 들었습니다. 이렇게 된 데에는 경제가 주도를 했고 정치는 오히려 장애물이 된 것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그래도 정치가 어디엔가 기여를 했기 때문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가능하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이것이 무엇일까를 생각해서 적은 것입니다. 우리나라가 현재 비참한 나라가 되었다면, 각 정권에 대하여 전연 다른 평가를 내렸을 것입니다. ^^;.. - 최영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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