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다카이브’는 ‘한곳에 더불어 많이 있게 하다’라는 의미의 순수 우리말 ‘모다’와 ‘기록 보관소’라는 의미의 영어 단어 ‘아카이브(archive)’를 조합한 것입니다.

여기에 올리면 좋을 최 목사님과 관련된 자료를 보내주시면 검토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연락처 : 남인철 목사 / kpcovision@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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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가사원장(as a president)
"지역과 문화를 초월하는 가정교회" <4.13.2012>

저는 한 때 가정교회는 기독교 역사 초기에 생겨났던 과기도기적인 교회 형태라고 생각했습니다. 교인숫자도 적고 모일 장소도 마땅치가 않으니까 가정에서 모였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가정교회는 과도기적인 교회 형태가 아니라 주님께서 계획하셨던 교회 형태였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교회는 하나님의 가족 공동체이기 때문입니다.

 

사도 바울이 각 교회에 편지를 보내면서 성도들을 형제자매라고 부를 때에는 단순한 의례적인 호칭으로 불렀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를 때와 마찬가지로, 같은 아버지를 둔 같은 형제자매이기 때문에 그랬다고 믿습니다. 바울은 나이든 남성은 아버지, 여성은 어머니처럼 대하고, 젊은 남성은 형제, 여성은 누이처럼 대하라고 디모데에게 권면합니다(딤전 5:1-2).

 

주님이 원하셨고, 사도들이 세우려했던 교회가 가족 공동체였다면, 모이는 장소가 가정이 되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합니다. 그렇다면 가정에서 모이는 가정교회는 시대와 지역과 문화를 초월하는 교회일 수 밖에 없습니다. 

 

휴스턴 서울 교회에서 세미나가 처음 시작되었을 때에는 세미나 참석자들이 자신의 교회에서는 가정교회가 성공할 수 없는 이유만을 찾았습니다. “미국이니까 된다.” “휴스턴이니까 된다.” “침례교회니까 된다.” “서울 교회니까 된다.” “최영기 목사니까 된다.”

 

그러나 이것이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 속속 증명되고 있습니다. 미국이니까 된다고 했는데, 한국에서 되고 있습니다. 침례교회니까 된다고 했는데, 장로교회에서 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목회자를 위한 가정교회 세미나를 주최하는 교회는 100% 장로교회입니다.)

 

한국 교회에만 된다고 했는데, 가정교회는 이제 지역과 문화를 초월하여 세계 각처로 퍼져가고 있습니다. 중국, 일본, 카자흐스탄에서 목회자를 위한 세미나가 제공되고 있으며 현지인 가정교회들이 속속 세워지고 있습니다. 가정교회는 주님이 원하셨던 공동체이기 때문입니다.

 

얼마 전 저희 교회 단기 선교 봉사 팀이 국제 가사원 아프리카 선교 간사인 정명섭 선교사님이 사역하시는 모잠비크를 방문하고 왔습니다. 이들에게 신기했던 것은 주거 환경과 문화가 다르지만 가정교회 모습은 우리와 흡사했다는 것입니다.

 

경제적으로 윤택하지 못하지만 같이 모여서 식사를 하였고, 다리도 펼 수 없는 좁은 방이었지만 금요일 저녁에 모여 나눔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나눔의 내용도 미국 휴스턴 목장과 별 다를 것이 없었습니다. 우리 부부는 지난 주일에 대판 싸웠다. 이웃에게 돈을 꾸어주었는데 그런 적 없다고 딱 잡아떼는데 어떻게 하면 좋겠느냐?

 

목자들의 고민도 휴스턴 목자와 별 다른 것이 없었습니다. 섬김만 받고 예수를 믿을 기색이 전연 없는 목장 식구를 어떻게 하면 좋겠냐? 목장 모임이 너무 늦게 끝나 다음날에 지장을 주는데 어떻게 하면 일찍 끝나게 할 수 있느냐?

 

한 현지인 목자가 방문한 우리 교회 목자에게 질문을 했답니다. “우리 교회가 가정교회 원조인 휴스턴 서울 교회처럼 하고 있습니까?” 그때 이 목자가 기막힌 답변을 주었습니다. “예, 우리 교회와 똑같이 하고 계십니다. 우리보다 더 잘하고 계신 면도 있습니다. 휴스턴 가정교회와 여러분들의 가정교회가 똑같은 이유는 우리도 여러분들도 신약 교회를 모델로 삼고 있기 때문입니다.”

 

가정교회는 주님이 꿈꾸셨던 교회이기 때문에 시대와 지역과 문화를 초월한다는 것을 모잠비크 가정교회를 통하여 확인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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