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다카이브’는 ‘한곳에 더불어 많이 있게 하다’라는 의미의 순수 우리말 ‘모다’와 ‘기록 보관소’라는 의미의 영어 단어 ‘아카이브(archive)’를 조합한 것입니다.

여기에 올리면 좋을 최 목사님과 관련된 자료를 보내주시면 검토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연락처 : 남인철 목사 / kpcovision@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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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회"를 없애야 합니다!

가정교회를 시작한 많은 교회가 목장 숫자를 보고할 때에 장년 목장, 청년 목장으로 구분하여 보고합니다. 전통 교회 때 있었던 “청년회” 개념을 깨지 못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그러나 교회 리더십이 자연스럽게 계승되도록 하기 위하여서는 청년부의 개념을 깨야합니다.

 

대부분의 가정 교회가 아직도 나이에 기준하여 청장년을 가르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청년 담담 목회자를 두어 이분을 중심으로 예배도 드리고 활동도 하도록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할 때에 행정적으로 복잡해집니다. 나이든 미혼은 청년부에 속하게 할 것인가, 장년부에 속하게 할 것인가? 나이가 어린 부부는 청년부에 속하게 할 것인가, 장년부에 속하게 할 것인가?

 

그러나 더 심각한 문제는 교회에서 리더십 계승이 안 되고, 장년과 청년의 이분화가 되든가, 청년들이 “젊은 교회”를 찾아 떠나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청년부원들은 청년부 담당 목회자의 설교만 듣고 이분 중심으로 신앙생활을 하기 때문에 담임 목사님이 자신의 목사라는 느낌을 갖기가 힘이 듭니다. 더구나 청장년의 예배 스타일이 다른 경우가 많기 때문에, 나이가 들어도 청년부에 계속 머물러 있으려 하든지, 젊은이들로 이루어진 교회를 찾아 떠나려 합니다.

 

이래서 한 교회 안에 “장년 회중”과 “청년 회중” 둘이 물과 기름처럼 별도로 존속하거나, 젊은이들이 “젊은 교회”를 찾아 떠나게 되면서 교회의 노화가 시작됩니다.

 

하나의 교회가 되자면, 전통적인 “청년부”의 개념을 없애고,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모두 장년으로 취급해야합니다. 젊은이들에게도 목장 선택권을 주어서 나이에 상관없이 목장을 선택하도록 해야 합니다.

 

이렇게 선택권을 주어도 결국은 싱글들은 싱글끼리 모일 것입니다. 이럴 때 싱글로 구성된 목장만을 묶어서 싱글(혹은 미혼) 초원(혹은 평원)으로 묶어서 목회자를 하나 세워 약간의 예산도 책정해 주고 돌보도록 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청년부의 개념을 없앨 때에 얻어지는 장점이 있습니다. 싱글 목장을 섬길 목자 목녀를 구하기 쉬워진다는 것입니다.

 

미혼 목장은 결혼한 부부가 목자 목녀가 되어, 목자는 남성 싱글들을 돌보고 목녀는 여성 싱글들을 돌보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그러나 청장년을 구분해 놓으면 청년 목장을 섬길 목자 목녀를 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장년 목장 모임과 청년 목장 모임을, 한 주일에 두 번 가져야하기 때문에 희생이 크기 때문입니다. 또, 청년부 목장이 별개의 교회로 느껴지기 때문에 청년부에 가서 목자 목녀로 섬기고 싶은 욕구가 생기지 않습니다.

 

그러나 청장년을 구분하지 않고 고등학교를 졸업한 사람을 모두 장년으로 취급하고 모든 목장을 동등하게 취급하면 결혼한 부부가 청년 목장 목자로 자원하는 것이 수월해 집니다. 별개의 그룹을 섬기는 것이 아니라 같은 목장인데 목장 구성원만 싱글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부득이한 이유로 “청년부”의 개념을 버리기 힘든 교회에서는, “한 교회”가 되고 교회의 노령화를 막기 위하여, 담임 목사님과 청년들 간의 접촉점을 늘여야합니다.

 

청년들에게 담임 목사가 자신의 목사라는 의식을 심어주기 위하여서는, 다음 세 가지를 담임 목사가 꼭 맡아야합니다.

 

(1) 청년부 주일 설교 (2) 청년부 생명의 삶 인도 (3) 청년들 예수 영접 모임 인도.

 

주일 설교는 청장년 모두 담임 목회자가 하는 것으로 해야합니다. 설교 내용도 젊은이들에게도 적용될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한 달에 한 번은 청장년 설교를 청년부 목사에게 맡기는 것도 세대 통합을 위하여 좋을 것입니다. 생명의 삶과 예수 영접 모임은 어차피 담임 목사가 인도하니까 청장년 구분 없이 참석시키면 됩니다.

 

저희 휴스턴 서울 교회의 예를 들겠습니다.

 

우리 교회에는 청장년 구분이 없기 때문에 싱글 중에 부부 목장에 속해 있는 사람들이 제법 있습니다. (주로 대학원생들).

 

그러나 대부분의 싱글들은 싱글 목장을 선택합니다. 현재 싱글 목장이 약 20개인데 이를 묶어서 이수관 목사님이 평원지기로 섬깁니다. 이 평원에는 이수관 목사님을 포함하여 세 명의 초원지기가 있는데 모두 결혼한 사람들입니다. 싱글 목장도 4-5개를 제외하고는 모두 결혼한 부부가 목자 목녀로 섬기고 있습니다. (목자로 임명 받은 후에 결혼하게 되어 목녀나 목부가 생긴 목자들도 꽤 있습니다. ^^;)

 

싱글 목장에서 결혼을 하게 되면 1년의 유예 기간을 주어서 싱글 목장 식구들을 데리고 나가 분가를 하든지, 부부 목장으로 가도록 합니다. (싱글이 부부 목장에 영구적으로 있는 것은 허용하지만, 부부가 싱글 목장에 영구적으로 있는 것은 허용하지를 않습니다.)

 

예배가 세 번 있는 데 (1부 9시, 2부 11시 45분, 3부 2시 30분) 3부 예배는 싱글 목장이 주도하여 드립니다. 싱글 평원 지기인 이수관 목사님이 사회를 보고, 담임 목사인 제가 설교를 합니다. 싱글들은 대부분이 장년들과 더불어 1, 2부 예배 때 연합 교회 사역을 한 후에, 3부 예배를 드립니다.

 

교회의 모든 사역을 청장년이 함께 하니까 피차 배울 것도 많고 도움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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