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교회로 전환한 교회를 위한 행정 및 재정 프로그램이 개발 중입니다. 저희 교회에서 10만 불을 (한화로 약 1억) 책정하여 한국에 있는 “예찬 데이터㈜”에 하청을 주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행정, 재정, 가정 교회, 선교, 웹 페이지를 한 번에 묶은 프로그램입니다. 이것이 완성되면 가정 교회로 전환한 교회들이 회원으로 가입하여 이 모든 프로그램을 인터넷을 통하여 자기 것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예찬은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공급할 뿐만 아니라, 각종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 시스템들을 한곳에 모아 중앙통제식으로 관리하기 위한 Data Center를 한국에 설치하여 운영하고, 시스템 사용을 위해 필요한 훈련 및 사용자 지원 서비스도 제공할 것입니다.  말하자면 예전에 Mainframe Computer Center를 설치해서 운영 했듯이  예찬도 Data Center를 운영하여 각종 하드웨어와 데타베이스, 및 응용프로그램을 관리하고, 각 교회에 속한 사용자들은 개인용 컴퓨터로 인터넷에 접속하여 정보 입력과 출력만 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물론 자신의 교회 외에는 아무도 들어와 볼 수 없고, 한 교회 안에서도 직책에 따라 정보 입력이나 출력 범위를 다르게 정하여, 정보 비밀이 완전 보장되게 할 것입니다.  

이렇게 할 때에 교회들이 비싼 하드웨어를 (Database Server, Web Server, Network, Backup Storage, UPS, 등)  각자 사서 운영할 필요도 없고, 데타베이스 프로그램이나 응용프로그램을 구입하거나, 자체 내에서 개발할 필요도 없고,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 새 기종이나 버전이 나올 때마다 upgrade 해야 할 필요도 없어집니다.  

또한 각종 서버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 및 database를 운영 관리하고, 저장된 정보를 주기적으로 backup해야 할 전문 IT 인적자원을 개교회에서 충당 해야하는 어려움에서 해방됩니다.  많은 교회들이 한 개의 시스템을 같이 사용하게 되므로 중복해서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 설치하거나, upgrade 및 운영관리를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없어지고, 기술 지원과 운영비 측면에서 훨씬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시스템을 운영, 유지하게 됩니다.  

인터넷으로 운영되기때문에 web browser를 쓸수 있는 컴퓨터만 있으면 세계 어디서던지, 어느 때나, 시스템 접속이 허락된 사용자들은 쉽게 쓸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한국은 전 세계가 부러워하는 Internet 망을 보유하고 있고, IT 강국으로서 정보관리 인적 자원도 풍부하므로 이런 Data Center를 운영하기에 적합한 곳입니다.  

이 시스템을 사용할 때에 얻어지는 유익이 많지만 (헌금과 재정 관리 등) 목회가 주 사역인 담임 목사로서는 다음과 같은 장점을 봅니다.  

1. 가정 교회, 목장, 초원 등 가정 교회 조직에 합당한 행정시스템이기 때문에 명칭과 용어가 익숙하고 사용이 편리합니다. 목장이나 초원의 현황을 쉽게 파악하고 데이타를 뽑을 수 있습니다.

2. 목장에만 참석하는 전도대상자 정보를 목자 뿐만이 아니라 초원지기와 담임 목회자도 공유하여,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여 그들이 교회에 나오게 하도록하는 방안을 더불어 강구하고, 나왔을 때에 적절한 조처를 취할수 있습니다.  

3. 교회 등록을 한 분들은 어떤 삶 공부를 마쳤는지, 무엇을 더 수강해야 하는지, 예수 영접 모임에 초청되었는지, 허그식을 마쳤는지, 어떤 은사를 가지고 있는지, 어떤 사역을 하고 있는지 등에 관한 정보를 가정교회와 사역의 측면에서 쉽게 뽑을 수 있습니다.

4. 후원 선교사가 누구이고, 어떤 분이고, 매칭 현황이 어떠한지를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후원선교사에 관한 정보를 여러 교회가 공유하게 되면, 지원이 한 분에게 과다하게 집중되는것을 막을수도 있고, 지원이 필요한 곳에 지원이 모아지게 할 수도 있습니다.   

5. 가정 교회를 정식으로 하는 분들의 설교 동영상을 가정 교회 사역원 페이지에 올릴 수 있고, 가정 교회와 상관된 저서나 CD, 기타 재료들을 온라인으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

6. 세미나 온라인 등록이 어느 주최 교회나 가능해 집니다. 정보가 사역원에 동시에 전달되기 때문에 등록한 분들의 신상을 전달해주어야 하는 수고를 덜 수가 있습니다.

7. 이사를 가는 교인들이 새로 거주하게 될 지역에서 가정교회를 쉽게 발견하고, 가정교회 사역원에 연결된 각 지역교회 웹사이트를 통해 그들에게 적합한 교회를 이사가기 전 미리 알아 보고 연락을 시도할수 있습니다.

8. 인터넷 전문가가 없는 작은 교회나 그 교회에 속한 목장들이 쉽게 웹페이지를 만들고 운영할수 있게 됩니다.

9. 목자 일지도 인터넷을 사용하여 온라인으로 제출할 수 있습니다.

10. 무엇보다도 작은 교회도 작은 사용료를 지불하고 최첨단의 행정 및 재정 시스템을 사용하고 웹사이트도 운영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기능이 한꺼번에 완성되는 것은 아닙니다. 가장 중요하고 보편 타당한 것부터 시작하여, 단계적으로 기능을 추가해 갈 것입니다. 그러나 내년이면 보통 교회에서 필요한 기능을 다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개발되어 사용이 가능해 질 것입니다.

이때 회원을 모집할 것인데 교회 재정 능력에 따라 사용료를 책정하려고 합니다. 첫해는 우리 교회가 일방적으로 투자를 했지만 내년부터 가정 교회 전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원하거나 사이즈가 비교적 큰 교회들이 재정적으로 짐을 나누어 져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첫 2-3년 개발할 때만 도와주시면 됩니다. 일단 프로그램이 완성되면 모든 교회가 작은 사용료를 내고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사용하는 교회가 많으면 많을수록 가입비가 줄어듭니다. 가정 교회로 전환한 1,000 교회 가입을 꿈꾸고 있습니다. ^^;

프로그램 이름을 잠정적으로 “Global House-Church Information System ”으로 정했습니다. 부를 때에는 첫 자를 따서 GLOB-HIS(글롭-히스)라고 부릅니다. 시스템이 완성되면 정식으로 이름을 공모해서 사용료를 1년 간 면제해 주든지 하겠습니다. ^^;

가정 교회가 튼튼히 서려면 정보관리 infrastructure가 받침이 되어주어야 합니다. 글롭히스가 이것을 가능케 합니다. 목회자들과 목자들은 가정교회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영혼 구원하여 제자 만드는데 필요한 구체적인 정보와 지식을 교파나 지역을 초월해서 나눌수 있게 될 것입니다. 그리하여 정보화 시대에 적합한 Global Community를 형성하게 될것입니다. 구텐베르그의 금속활자가 신속하고도 저렴하게 성경 보급을 가능케 함으로 종교개혁의 촉매 역할을 했듯이, 글롭히스가 가정교회를 활성화하여서 21세기의 “종교개혁”을 이루는것도 기대해 봅니다.

이 프로젝트는 세계 제일의 건설 회사인 Bechtel에서 부사장이자 Chief Information Officer로 일하고 있는 최광철 집사님이 책임지고 담당하고 있습니다. 선교사로 평양 과기대로 갈 준비를 하고 있는 분입니다. 최 집사님의 직책이 기획 및 정보관리라 그분의 전문직이 가정 교회 사역을 위하여 적절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최 집사님이 작성한 프로젝트 개요를 첨부했습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읽어 보시기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