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다카이브’는 ‘한곳에 더불어 많이 있게 하다’라는 의미의 순수 우리말 ‘모다’와 ‘기록 보관소’라는 의미의 영어 단어 ‘아카이브(archive)’를 조합한 것입니다.

여기에 올리면 좋을 최 목사님과 관련된 자료를 보내주시면 검토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연락처 : 남인철 목사 / kpcovision@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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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as a senior pastor)
“인간의 악함을 의식해야” <7.1.2007>
  • Jay
  • 2023.09.02 05:20:39
  • 조회 수: 11

(2007년 06월 30일 작성된 게시물이 관리자에 의하여 목회자코너 게시판에서 이곳으로 복사되었습니다.)

이번에 부시 대통령이 상정한 이민법이 상원 통과에 실패했습니다. 신분 문제에 걸려서 통과에 기대를 걸고 있었던 우리 교인들을 포함한 많은 분들이 얼마나 실망했을까 싶어서 안타깝습니다. 악용할만한 허점이 많은 법이라고 공화당원들 중에서도 대통령의 의사를 거역하고 부표를 던진 사람들이 많았던 모양입니다. 완벽하지 않더라도 현재 이민법보다 발전된 것이라면 통과시켰더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어떠한 법을 만들든지 악용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있기 마련입니다. 인간은 악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악용의 여지를 완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인간의 악함을 무시하고 이상적인 법을 만들려면 오히려 파괴를 가져옵니다. 공산주의가 좋은 예입니다. 공산주의는 모든 사람이 소유를 공유하자는 이상을 추구하는 사상입니다. 이러한 사상을 실현하기 위하여 체재를 바꾸고 제도를 바꾸었지만, 새로운 독재자를 생산해 내었고 새로운 지배 계급을 형성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그 체제 위에 세워진 국가들은 파산지경에 이르러 몰락하고 말았습니다. 인간의 이기심과 악함을 무시한 결과입니다.

여기에 자본주의적 민주주의의 우월성이 있습니다. 자본주의는 공산주의와는 달리 인간의 이기심과 탐욕을 인정합니다. 이기심을 부추겨 생산성을 높이되, 이기심이 지나쳐 타인에게 해를 주지 않도록 법을 만들어 제어하는 시스템입니다. 민주주의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삼권 분립 제도도 인간의 권세욕을 인정하고 국가 권력이 한 개인이나 집단에 집중되지 않도록 입법, 사법, 행정으로 나누어 서로 견제하도록 한 시스템입니다.

인간의 부패성을 크리스천들도 인정해야합니다. 그리스도를 통해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지만 옛 사고와 습성이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성령 충만할 때에는 새로운 피조물로 살지만 성령 충만하지 않을 때에는 옛 습성들이 나타납니다. 그러므로 성도들과 더불어 일할 때에 성령 충만하지 않을 때를 대비해야합니다. 그래서 저는 믿는 성도끼리 동업을 할 때에는 분명한 계약서를 쓰고 시작하라고 권합니다. 금전적 이익이 개입되면 신앙연륜과 상관없이 사람이 무섭게 변하는 것을 종종 보았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의가 강한 사람을 믿지 못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자신의 도덕성에 대한 자신감이 있기 때문에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그러다가 실족하여 공동체를 다쳐줄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착하다는 사람, 의협심이 강한 사람을 저는 경계합니다. 자신의 도덕성에 자신 없어하는 사람을 저는 오히려 더 신뢰합니다. 자신의 약함을 의식하기 때문에 하나님께 더 의지하게 되고, 그렇기 때문에 실족할 가능성이 더 적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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