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다가 전쟁나는 거 아냐? (Are We at the Brink of a War?)-영어/한글
North Korea's provocations have become increasingly frequent and intense. Actions like launching balloons carrying garbage, testing ICBM, and sending troops to Ukraine have increased tension between North and South Koreas. In response, South Korea has issued threats of retaliation against any attacks and has strengthened its joint defense posture with the United States and Japan.
Amidst this heightened tension, some fear an imminent war, but paradoxically, the risk of war decreases when both sides are locked in a stalemate. Neither side is likely to initiate a conflict when the victory is not certain.
True danger arises when military power becomes unbalanced. The Korean War began because North Korea believed it could conquer South Korea within a month. Similarly, the Ukraine war started because Putin was confident he could end the conflict within ten days.
The Cold War between the United States and the Soviet Union, a period marked by a delicate balance of power, demonstrates this principle. Despite the intense rivalry, a major war never broke out.
While it is unfortunate that resources that could be used for citizen’s welfare are diverted to military buildup, peace cannot be achieved solely through appeasement. Believing that giving in or making concessions will lead to peace is a naive notion when dealing with nations. The human and material costs of a surprise attack make neglecting defense unacceptable.
No one knows how long the tension between North and South Korea will last. It's unlikely to be resolved simply through agreements between the two Koreas as the interests of neighboring countries and the United States are intertwined. If unification were to occur, it would likely be sudden and unexpected, perhaps triggered by unforeseen events.
What South Korean Christians should be doing in this moment is praying that people in power will not use poor judgement to start a war, and they should strive to build healthy churches ready to share the gospel with North Koreans, should the opportunity ari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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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도발이 빈도도 잦아지고, 강도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오물 풍선, 핵탄두 미사일 실험 발사, 우크라이나에 북한군 파병 등이 촉각을 곤두세우게 만듭니다. 이에 대항하여 대한민국은 남한에 포격을 하면 반드시 응징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한미일 연합 대응 체제를 강화시키고 있습니다.
긴장이 고조되니까, 전쟁이 일어나면 어쩌나 염려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양 집단이 팽팽하게 맞설 때 전쟁 발발의 가능성은 오히려 줄어듭니다. 승리를 장담할 수 없기 때문에 어느 쪽도 전쟁을 일으키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군사력이 한쪽으로 기울 때 오히려 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이 커집니다. 북한의 김일성이 한 달이면 남한을 점령할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에 한국 전쟁을 일으켰고,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10일 이내에 전쟁을 끝낼 수 있다고 자신했기 때문에 우크라이나를 침공했습니다.
양 세력이 비등한 군사력을 갖고 있을 때 전쟁의 위험이 줄어든다는 것은, 미국과 소련이 팽팽하게 맞섰던 동서 냉전 시대에 큰 전쟁이 한 번도 없었다는 것이 증명하고 있습니다.
국민 복지를 위해 쓰여져야 할 국가 재정이, 군비 확장에 쓰이고 있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한쪽이 평화를 원한다 할지라도 상대방이 원치 않으면 소용이 없습니다. 퍼주고, 양보하면 평화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국가와 국가 간에는 적용되지 않는 순진한 발상입니다. 방심하다가 전쟁이 날 때에 겪게 되는 인적 희생과, 물질적 손실을 생각하면 국방을 소홀히 할 수 없습니다.
언제까지 남북 긴장 상태가 지속될까?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나 평화 통일이 남북한 둘만의 합의에 의하여 이룰 수 없다는 것만은 분명합니다. 주변 국가와 미국의 이해 관계가 얽혀 있기 때문입니다. 한반도에 통일이 온다면 전연 예상치 않은 돌발 사건이 생겨서, 예상치 않은 방법으로 이루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크리스천들이 할 수 있는 것은 권력자들이 오판을 해서 전쟁을 일으키지 않도록 기도하고, 갑자기 통일의 문이 열렸을 때 북한 주민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건강한 교회를 세워서, 준비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