삯꾼 목사 (Hireling Pastors) -In Korean only

최영기모다카이브 2023.12.01 00:02:53

삯꾼 목사 (Hireling Pastors) -In Korean only

The following Facebook post discusses a unique situation that can only be observed in Korean churches. I will not provide an English translation as it may be challenging for Christians residing overseas to fully grasp the cont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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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를 앞둔 어떤 목사가 젊은 목사에게 두 교회를 합치고 자신의 후임이 될 것을 제안했습니다. 자체 건물도 있고, 교인 숫자도 꽤 되지만, 은퇴금만 부담해 주면 된다는 조건이었습니다. 은퇴 목사님을 돕고 싶은 마음도 있고, 교회 건물이 생기면 목회에 집중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수락했습니다.

그런데 초청 과정을 밟아가는 가운데, 새로운 사실들을 알게 되었습니다. 교회당이 많은 돈을 들여 수리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로 낡았고, 교인 숫자는 말보다 턱없이 작았고, 요구하는 은퇴비 액수는 점점 늘어났습니다.

결국 이 젊은 목사는 이미 건네 준 돈이 있었지만 돌려 받기를 포기하고, 후임으로 가지 않기로 결정을 내렸습니다.

교회당이 낡은 것을 미리 말하지 못한 데도, 교인 숫자를 정확하게 계수하지 못한 데도, 은퇴금을 추가로 요구한 데도, 사정이 있었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백번 양보한다 할지라도, 이 목사는 사기꾼입니다. 왜곡된 정보를 주거나, 거짓 정보를 주어 이득을 취하는 행위가 사기이기 때문입니다.

동기가 바르면 행위가 정당화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인지, 목회자들이 불법을 저지르면서도 깨닫지 못하는 수가 많습니다. 그래서 삯꾼 목사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더 좋은 대우나 명예를 바라고 큰 교회로 사역지를 옮기는 목사가 삯꾼 목사입니다. 교회가 성장했다고 더 좋은 차를 요구하는 목사가 삯꾼 목사입니다. 치유 기도 해주고 헌금을 기대하는 목사가 삯꾼 목사입니다. 중직자 안수식 때 감사 헌금이나 헌물을 강요하는 목사가 삯꾼 목사입니다. 금전적인 유익을 위해 목회 행위를 했기 때문입니다.

목회자가 불의한 일을 선한 동기로 포장하려 할 때, 타락과 부패는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