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혜원 자매를 유치부 전도사로 <6.18.2006>

최영기모다카이브 2023.09.01 06:35:08

내년 4월에 은퇴하시는 서전도사님 후임자를 찾아야합니다. 그래서 고 백광훈 집사님 아내인 백혜원 자매에게 신학 공부를 하고 전도사로 일하면 어떠냐고 제안했더니 그렇게 하겠다고 했습니다. 지금 운영하고 있는 사업체가 정리되는 대로 사역을 시작할 것입니다.

백 자매는 이수관, 이기문 목사님이 졸업한 남서 신학원에 입학하여 기독교 교육 석사 학위를 전공할 것입니다. 신학 석사 학위를 취득하는 데에는 풀타임으로 3년 정도 걸리지만 기독교 교육학 석사 학위는 2년이면 취득할 수 있습니다. 신학교 마칠 때까지 이수관 목사님께 해드렸던 것처럼 스태프 사례금의 2/3를 드리고 학비를 보조해 드립니다.

백 자매는 이미 미 대학원에서 많은 코스를 수강하였습니다. 유타 대학에서 영문학으로 석사 학위를 마쳤고 영어 교육 분야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할 목적으로 휴스턴 대학에서도 코스를 수강하였습니다.

제가 사역의 동역자를 고려할 때에 던지는 세 가지 질문이 있습니다.

첫째, 성공의 경험이 있는가? 운동을 했으면 학교 대표로 출전했고, 직장 생활을 했으면 남보다 빨리 승진을 했고, 가게를 했으면 망해가는 것을 인수받아 번창케 했고, 부모라면 자녀를 신앙적으로 잘 키웠는가? 성공의 경험이 있는 사람이 사역도 잘하는 것을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둘째, 대인 관계가 원만한가? 아무리 열심이 있고 유능해도 대인관계에 실패하면 목회에 성공 못하기 때문입니다. 셋째, 신실한가? 신실은 주님의 일군에게 가장 요구되는 덕목중의 하나이기 때문입니다(고전 4:2).

백 자매님은 이 세 가지 조건을 다 만족시킵니다. 성공의 경험이 있습니다. 스파이더스마트라는 학원을 시작하여 단 시간 내에 흑자를 내도록 성장시켰습니다. 또 대니와 노아, 두 아들을 신앙적으로 잘 양육하였습니다. 대인 관계도 원만합니다. 목장 식구들에게 사랑받고 초원 식구들에게 존경받습니다. 또 신실합니다. 매일 새벽 4시 30분에 교회에 와서 문을 따는 사역을 곽인순 자매와 더불어 수년간 성실하게 이행했습니다.

백혜원 자매는 이미 어린이 사역에 경험이 많습니다. 어린이 설교도 해보았고, 주일학교 교사로도 섬겨 보았고, 교육 프로그램도 개발해 보았습니다. 서 전도사님으로부터 지도를 잘 받고, 나중에 기독교 교육학 석사 과정을 마치면 훌륭한 사역자가 될 것입니다.

초등부를 이기문 목사님, 유치부를 백혜원 자매가 맡으면 막강한 어린이 사역 팀이 형성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