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교인들이 교회생활의 행복을 맛보는 이유는 주님의 소원을 위하여 일하기 때문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구원 얻고(딤전 2:4), 회개하여 멸망에 이르지 않는 것이(벧후 3:9) 주님의 소원인데, 이를 위하여 일하기 때문에 행복을 상급으로 받은 것입니다.
전도를 하고 싶어도 대상을 만날 수가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휴스턴 한인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그렇게 느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휴스턴 교회 숫자와 주일 출석 인원에 기초하여 산출해 보면, 주님께서 오늘 저녁에 재림하신다면 적어도 수천 명이 천국에 가지 못할 것입니다. 이런 분들을 발견하여 구원에 이르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입니다.
안 믿는 분들을 찾아도 만나지 못한다면 원인이 자신에게 있는 것이 아닌지 생각해 보아야합니다. 전도는 구원과 상관된 것이라 하나님의 주권 영역에 속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준비된 사람들에게만 구원받을 분들을 붙여주십니다. 준비되지 않은 사람에게 맡겼다가는 구원은커녕 상처를 심어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자신이 먼저 섬길 자세를 갖추어야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강하게 의지 표명을 해야 합니다. “하나님, 준비된 영혼을 만나게 해주세요. 주님의 사랑으로 섬기겠습니다.”
영혼 구원의 열매를 맛보기 위하여서는 구체적으로 대상을 정해야합니다. 이 목적을 갖고 목장 식구들이 모여서 휴스턴에 거주하는 다섯 분의 이름을 적어야합니다. 이분들은 믿는 분일 수도 있고 안 믿는 분일 수도 있습니다. 목장 식구가 5명이라고 하면 이렇게 할 때에 1인 당 1명, 5개의 성명이 얻어질 것입니다. 다음에는 명단에 있는 5 명과 가까운 친지 5명이 이름을 적습니다. 하나 걸러 아는 분을 생각해 내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최대한의 추리력과 상상력을 동원해야합니다. 이렇게 하면 목장 식구 1인 당 25개의 성명이 확보됩니다. 이 25명의 명단을 훑어보면 보통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야할 분이 1명 정도는 있습니다.
이렇게 하여 수집된 5명의 명단을 갖고 목장 식구들이 같이 기도합니다. 흩어져서 기도하고, 모여서 기도합니다. 이러한 기도가 구원의 역사를 이룹니다. 새로이 예수님을 영접한 분들을 보면 그 뒤에 반드시 기도한 분들이 있습니다.
저는 새벽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야할 분 약 100명의 명단을 앞에 놓고 기도합니다. 여기에는 새로이 등록한 분들과 교인들의 믿지 않는 배우자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각 목장에서도 이처럼 지속적으로 기도하면 영혼 구원의 열매가 있을 것입니다. 설혹 열매가 없다 할지라도 하나님께로부터 충성했다는 칭찬은 들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