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선수의 밤 <11.16.2003>

최영기모다카이브 2023.08.29 23:12:50

11월 29일(토)에 최경주 선수의 밤을 갖습니다. 최 선수 신앙 간증의 밤입니다.

골프를 치지 않는 분들을 위하여 말씀드리자면 최 선수는 미국 PGA(Professional Golf Tournament)에서 활약하는 선수입니다. 세계 각국의 내노라는 선수들이 다 참여하기 때문에 출전 자격을 따는 것만도 하늘의 별 따기입니다. 그러나 최경주 선수는 한국 사람으로 처음 PGA에 출전했을 뿐만이 아니라, 작년에는 두 번 우승이라는 위업을 이루었습니다.

최경주 선수는 독실한 크리스천입니다. Woodland에 거주하는데 집에 올 때면 주일, 수요 예배에 빠지지 않습니다. 최 선수로 하여금 자신의 믿음을 간증토록 하여 휴스턴 한인들에게 전도의 길을 트자는 것이 최경주 선수의 밤의 목적입니다.

휴스턴에 거주하는 한인들이 다 구원받은 것이 아닐 텐데 전도 대상자를 찾는 것이 어렵습니다. 전도 대상자를 발견했다고 생각해서‘찔러보면’이미 다른 교인이 찔러 보았더라 는 말을 자주 듣습니다. 접촉이 되는 분들은 반복해서 접촉이 되는 반면에, 안 되는 분들은 전연 안 된다는 증거입니다. 복음과 격리되어 사는 분들에게 복음들을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최경주 선수의 밤의 목적입니다.

그러나 정식 전도 집회는 아닙니다. 한번의 집회로 불신자가 예수를 믿기를 기대하는 것은 무리입니다. 간증을 통하여 기독교 신앙에 관하여 호의적인 감정을 품게 만들고, 교회를 찾아오고 싶은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것을 목적으로 삼고 있습니다. 최 선수 간증에도 신앙적인 내용이 들어가기는 하지만 불신자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는 PGA 생활에 얽힌 얘기들이 주를 이룰 것입니다. 최 선수의 간단한 골프 시범도 있고 우리 교인들이 준비한 노래, 무용, 시 낭송 등도 있습니다. 또 최 선수가 기증한 골프 공과 골프 채, 골프 업체에서 제공한 모자와 골프 용구를 두고 추첨도 있습니다.

저는 설교를 하는 대신에 10∼15분 정도 간단히 복음을 소개하고 집회를 가질 체육관 입구에 설교 테이프,‘서울 침례 교회에 관하여 이것이 알고 싶다’‘참빛’지를 쌓아놓아 원하는 분들이 가져가도록 할 것입니다.
주보함에 초청장을 넣어드리겠습니다. 믿은 분들에게는 말고 믿지 않는 분들에게만 전달해 주시기 바랍니다. 참석 인원 1,000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체육관 자리가 모자랄 것 같아서 우리 교회 성도님들은 유선 케이블을 통하여 본당에서 관람하도록 했습니다. 불신자를 위한 전도 집회이니까 이해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행사 총 책임은 사무장인 박광우 집사님이 맡으셨고 주관은 진정섭 집사님이 맡았습니다. 협조를 부탁할 때 최선을 다해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