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바뀝니다" <7.8.2016>

최영기모다카이브 2023.08.24 05:37:08

3월부터 시작되었던 국제 가사원 회기 연도가 금년부터 9월부터 시작됩니다새 회기 연도를 앞두고 가정교회 동향과새 회기연도부터 변경될 규정 몇 가지를 소개합니다.

 

가정교회 세미나가 처음 제공될 때에는 대형 교회 목사님들이 많이 참석하였습니다교회 성장의 도구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그랬다가 교회의 성장은 성경적인 교회 회복의 결과이고가정교회를 통해서 급성장이 이루어질 수 없다는 것을 알아 차리고는 우수수 떨어져 나갔습니다.

 

그후에 개척 교회 목회자들이 관심을 갖고 모여들기 시작했습니다전통적인 방법으로는 교회 개척이 불가능해져 버린 오늘날가정교회가 돌파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인 것 같습니다요즈음 목회자를 위한 세미나나 컨퍼런스에는교회 개척을 준비 중이거나 교인 숫자가 30명 미만인 교회 목회자들이 다수를 이루고 있습니다.

 

20-30년 지나면 이런 교회들이 교인 100-200명 되는 교회로 성장하여 한국 교회를 건강하게 만들 것입니다그러나 개척 교회는 존속을 위하여 한정된 인적, 물적 자원을 쏟아 부어야 하기 때문에, 가정교회 전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는 어렵습니다. 

 

요즈음 장년 주일 출석이 200-800명 되는 교회 목사들이 가정교회로 전환하고 있습니다이들  가운데에는 전통적인 방법으로 목회를 잘 했던 분들이 많습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정교회에 관심을 갖게 되는 이유는 성경적인 교회를 세워 보고 싶은 욕구 때문인 것 같습니다교회 성장 연구 전문가이고 이 분야에 많은 책을 저술한 한 목회자는다음 세 가지 이유 때문에 가정교회로 전환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습니다가정교회는 (1) 성경적이다. (2) 실적이 있다. (3) 불신자 전도의 유일한 대안이다.

 

이런 목회자들은 가정교회로 전환하기 위해 어떤 대가를 치러야 하는지 알고 있습니다교회가 지나치게 크지 않기 때문에 가정교회를 원칙대로 세울 수 있습니다인적물적 자원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가정교회 전파에 한 몫을 담당할 수 있습니다그래서 기대감이 생깁니다.

 

가정교회 운동은 계속 진화하기 때문에 국제 가사원 시책도 이에 따라 변해 가야합니다이러한 맥락에서 2016 9월부터 시행 될 변경될 규정 몇 가지를 말씀드립니다.

 

(1) 9월부터는 가정교회로 개척하는 목회자는 목장 숫자가 2개 이상이 되어야 회원이 될 수 있습니다가정교회 사역원 회원이 되기 위해서는 불신자 전도에 의한 분가를 한 번은 해 보아야 한다고 국제 가사원 이사들의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원형 목장만 있지만 이미 회원으로 받아 드려진 분들은 옛 조건에 의하여 회원 자격을 계속 유지합니다.)

 

투표도 할 수 있고 임원도 될 수 있는정회원 자격은 전과 동일합니다목장 숫자가 3개 이상이고목장 참석 인원이 주일 장년 출석 인원의 70% 이상이고, 90% 이상의 목장이 매주일 모입니다.

 

(2) 세미나를 주최할 때 교인들이 집 청소도 하고이불도 새로 장만하고직장 휴가까지 내고 준비하는데세미나 직전에 등록을 취소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세미나 등록이 순식간에 마감 되니까일단 등록을 해 놓고 보자는 속셈 때문인 것 같습니다그런데 막판에 등록을 취소하면 준비하고 기다렸던 목자 목녀들이 허망해 집니다또 다른 사람들이 세미나 참석할 기회를 박탈하는 결과를 가져 옵니다그래서 등록 취소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을 배제하기 위하여 아래와 같이 등록 규정을 바꾸었습니다.

 

9월부터 한국에서 개최되는 평신도 세미나에 등록할 때에는 등록금 5만원 외에 5만원을 더 납부해야 합니다추가 5만원은 세미나를 수료하는 날 돌려줍니다그러나 어떤 이유에서든지 등록을 취소하면 이 5만원은 돌려받지 못합니다. (북미와 대양주에는 이 규칙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나머지 등록금 5만원은 등록 마감 기일 전에 취소하면 전액을 되돌려 받습니다그러나 등록 기간이 끝난 후에 취소하면다음 해에같은 교회에서 개최되는 세미나에 등록해서세미나를 수료했을 때 돌려 받습니다즉시 돌려 달라고 떼를 써서 세미나 담당자를 힘들게 하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3) 국제 가사원 임원 투표 방식이 바뀝니다지금까지는예를 들어이사 2명을 뽑는다고 하면필요한 인원의 두 배인 4명에게 표기하도록 하여 가장 많이 득표한 명을 이사로 선출했습니다그러나 이번 가을부터는 투표를 두 번 합니다. 1차 투표는 종전과 같이 하고, 2차 투표에서는, 1차 투표에서 가장 득표를 많이 한 4명을 후보로 놓고 2명에게 기표하여 최다수 득표자 2명이 이사가 됩니다. (1차 투표에서50% 이상을 받는 사람은 2차 투표 없이 선출됩니다.) 이 투표 방식은 금년 새 회기 연도부터 국제 가사원장3국 대표한국과 북미 이사를 선출할 때부터 적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