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교회가 추구하는 것은, 주님이 세워주신 교회의 존재 목적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교회 존재 목적 달성을 위해 올인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교회 존재 목적은 마태 28:19~20에 기록된 대사명에 기초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대사명에서 놓치기 쉬운 것이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을 것을 명하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교는 가정교회의 중요한 사역 중의 하나가 아니라 존재 목적 자체입니다.
목장이 선교에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하고, 선교를 하고 있다고 선포하는 방법이 목장 이름을 선교지 명칭으로 붙이는 것입니다.
가정교회 초기에는 여러가지 이름을 사용할 수 있지만, 가정교회가 성숙기에 들어간 이즈음에는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에 초점을 맞추어 목장 이름을 선교지로 바꿀 필요가 있습니다.
세미나를 개최하는 교회는 거의 모두 목장 이름을 선교지 이름으로 붙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세미나 주최 교회가 아니더라도 가정교회에 충실하기를 원하면 목장 이름을 선교지 이름으로 붙일 것을 권장합니다.
목장이 돈이 없으면 기도로라도 선교사를 후원하고, 후원 선교사가 사역하는 국가나 지역 이름을 목장 이름으로 부칠 때 목장 식구들이 선교지에 관심을 갖게 되고. 이를 위해 기도하게 되고, 단기 선교 봉사에도 많이 참여하게 되어, 교회 전체 선교 의식이 높아집니다.
그동안 가정교회를 통한 지역 전도에 집중해 왔는데 이제 셰계 선교로 시선을 돌려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진정한 교회 존재 목적을 달성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