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서울 교회에서 대행 목자로 임명 받기 위하여서는 다른 교회에서 주최하는 평신도를 위한 세미나에 반드시 참석해야합니다. 부부가 다 참석하기를 권장하지만, 대행 목자 후보만 참석해도 됩니다.
우리 대행 목자 후보들이 평신도를 위한 세미나에 참석하면, 원조 가정 교회에서 무엇을 배우려고 왔느냐고 놀리지만, ^^; 참석하고 온 분들은 한 명도 빠짐없이 은혜를 받고 뜨거워져서 돌아옵니다.
가정 교회에 관한 강의 내용은 제가 끊임없이 얘기했는데도 처음 듣는 얘기처럼 흥분해서 돌아옵니다. (속으로 약간 섭섭하기도 합니다. ^^;)
가정 교회를 우리 교회에서만 하는 시스템으로 보다가, 다른 교회 세미나에 참석하면서 가정 교회가 거대한 물결이라는 것을 느끼고 사명감도 갖게 되는 것을 봅니다.
저희 교회에서는 새로 임명 받을 대행 목자뿐만이 아니라 오래 동안 목장 사역을 한 초원지기도 의무적으로 다 다녀오도록 해서, 금년이면 한 명도 빠지지 않고 다 다녀오게 됩니다.
우리만 가정 교회를 잘 하는 줄 알다가, ^^; 작은 교회들이 열악한 환경가운데 가정 교회를 세워가는 모습을 보며 감동도 받고 분발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세미나 참석자 수용 능력이 모자라기 때문에 지금까지는 이미 가정 교회를 정착시킨 교회에서는 목자들을 평신도를 위한 가정 교회 세미나에 참석시키는 것을 권장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제 세미나 횟수가 많아져서 수용이 가능하게 된 것 같습니다. 가정 교회를 시작하는 교회들만 말고, 가정 교회를 잘 정착시킨 교회들도 새로 임명 받을 대행 목자 후보들을 참석시켜서 우물 안의 개구리가 되는 것을 ^^; 방지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