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교회`의 확대 해석. 2007-11-09

최영기모다카이브 2023.09.19 00:13:32

고신 총회에서 위임받아 가정 교회를 연구한 4 교수들과의 연구 결과는 가정 교회는 장로 교단에서 도입하는 데 문제가 없다는 것으로 결론을 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단지 ‘가정 교회’라는 명칭이 장로교 체제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다른 장로 교단 특히 합신에서 가정 교회가 토의가 된다면 비슷한 결론을 내리게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가정 교회를 하는 장로 교회 목사님들의 사역을 돕기 위하여 가정 교회를 좀 더 폭 넓게 정의하려고 합니다.

가정 교회의 핵심가치는 신약 성경적인 원형 교회를 회복해 보자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도행전이나 편지서를 보면 이미 여러 가지의 다양한 교회 형태가 나타나는 것을 봅니다. 예루살렘 교회, 안디옥 교회, 로마 교회가 다소 다른 형태와 구조를 갖고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성경대로”라는 의미는 성경이 그렇다고 그러면 그런 줄 알고, 아니라고 하면 아닌 줄 아는 것입니다. 분명이 그렇다고 하는데, 애매모호한 것처럼 해석해도 안 되고 반대로 분명히 말하지 않았는데 분명한 것처럼 해석해도 안 됩니다 성경이 . 분명히 말하지 않은 회색지대에 속한 것에 흑백 논리를 적용하는 것도 “성경대로”의 원칙에 어긋난다고 생각합니다.

분명치 않는 회색지대에 속한 것이 “신약적인 교회”의 형태입니다. 어떤 사람이 자신의 의견만이 유일한 “신약 교회”를 나타낸다고 고집하면 벌써 오류에 빠진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앞서 언급한대로 이미 여러 가지 형태의 교회가 신약 성경에 등장하는 것을 볼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들이 매주일 다 같이 한 장소에 모였는지 안 모였는지, 이 원형 교회들이 분명한 조직을 갖고 있었는지 었었는지, 이들에게 장로나 집사가 직분이었는지 사역이었는지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초대 원형 교회가 가정에서 모였다는 사실에 만은 다 동의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목회자를 위한 세미나 교안에 나오는 가정 교회의 정의와 가정 교회 사명 선언문의 일부를 아래와 같이 수정하려고 합니다.

지역 간사들과 세미나 강사에게 수정 문안을 보내서 검토를 요구했는데 별 이의가 없었습니다. 혹시 여러분들 의견이 있으면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빨간 글씨가 수정된 부분입니다. 목회자와 평신도를 위한 세미나 교안도 아래 내용을 좇아 수정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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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가정교회의 정의 </b>

(1) 정의: “평신도가 지도자가 되어, 개인 가정집에서, 6-12명이, 매주일 한번 이상 씩 모이는, 교회의 본질적인 사명 (예배, 교육, 교제, 전도와 선교 )을 다하는 공동체”
(가) 평신도가 목양을 한다.
(나) 가정에서 모인다.
(다) 6-12명으로 구성되어있다.
(라) 정규적으로 매주일 한 번 이상 모인다.
(마) 예배, 교육, 교제, 전도, 선교 등 교회의 본질적인 사명을 다한다.

<font color=red>(2) 가정 교회에 관해 다음과 같은 이해도 허용한다: “신약교회의 원형을 회복하기 위하여, 평신도가 지도자가 되어, 개인 가정집에서, 6-12명이, 매주 한 번 이상 모이는, 교회의 본질적인 사명(예배와 교육, 교제와 봉사, 전도와 선교)을 다하는, 지역교회안의 작은 공동체”
(가) 성경에 기록된 신약적 원형 교회는 여러 형태를 띠고 있기 때문이다. (예루살렘 교회, 안디옥 교회, 로마 교회)
(나) 장로교회 교회관에 적합하다. </f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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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가정 교회 사명 선언</b>

6. 셀 그룹이나 소그룹이 아니고 <font color=red>신약적 원형 교회를 추구한다. 가정 교회의 기초 공동체인 목장이 신약적인 공동체가 되기 위하여</font> 다음 사항을 고수한다.
(1) 매주일 모인다(행 20:7).
(2) 남녀가 같이 모인다(롬 16:3-5).
(3) 신자와 불신자가 같이 모인다(고전 14: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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