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건강 비결 (제 2편)" <12.11.2011>

최영기모다카이브 2023.09.18 05:38:44

지난 주일에 이어서 제 건강 비결을 공개합니다.

 

 

 

첫 번째는 자기 직전과 잠에서 깨어난 직후 팔다리를 200번 박수 치듯 흔드는 것이고, 두 번째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냉수를 마시는 것이고, 세 번째는 식초를 물에 타서 마시는 것이었습니다.

 

 

 

네 번째, 피곤할 때 즉시 누워 15-20분간 눈을 쉬는 것입니다. 평평한 바닥에 누워서 (저는 사무실 바닥에 매트리스를 깔고 눕습니다.) 눈을 안대로 가리고 머릿속을 비웁니다. 낮잠을 잔다고 안 하고 머릿속을 비운다고 말하는 이유는, 수면에는 사이클이 있는데, 깊은 수면 사이클에 들어갔다 중간에 깨면 더 피곤합니다. 이 직전에 깨야합니다. 학생 시절 수업시간에 몹시 졸릴 때 깜빡 졸았다가 깨면 머리가 맑아지는데 이런 효과를 재현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잠을 청하지 말고 머리에서 생각을 슬그머니 밀어낸다고 생각하고 누워있으면 잠간 수면 상태에 빠졌다가 깨어나게 됩니다. 이것을 power nap이라고 하는데 전쟁 시에 대통령이나 장군들은 이를 통해서 많은 시간을 자지 않고도 피곤에 쓰러지지 않고 전쟁을 수행할 수 있었습니다.

 

 

 

다섯째, 걷기 운동을 하는 것입니다. 어떤 성도 한 분이 운동기구를 제 사무실에 설치해 주어서 저는 새벽 기도가 끝난 후 사무실에서 주 4회, 30분 동안 걷기 운동을 합니다. 땀이 약간 날 정도로 걷는데 30분이면 약 1.6마일을 걷습니다. 전에는 걷기운동이 지루해서 빼먹는 날이 많았는데, 요즈음은 한국 드라마를 보면서 걸으니까 거의 빼먹지를 않습니다. 다음 스토리 전개가 궁금하기 때문입니다.

 

 

 

여섯 째, 기도하는 것입니다. 우리를 피로하게 만드는 것은 육체적인 요인보다 정신적인 요인이 더 큽니다. 재미있거나 보람 있는 일을 할 때에는 밤을 새가며 일을 해도 별로 피곤하지 않지만, 싫거나 마음 내키지 않는 일을 할 때에는 쉽게 피로를 느끼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피곤의 주원인이 스트레스이기 때문입니다.

 

 

 

기도는 스트레스를 줄여줍니다. 당면한 문제를 하나님에게 아뢰고, 답답한 마음을 하소연도 하고, 주님이 음성에 귀를 기울이다보면,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에 대한 신뢰의 마음이 생기면서 스트레스가 서서히 줄어듭니다. 하나님께서 어떻게 일하실지 두고 보자는 호기심과 소망이 그 마음자리를 채우기 시작합니다. 바로 이 3 시간의 새벽기도가 제 건강의 가장 큰 비결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