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부임할 부목사님을 소개합니다” <12.4.2011>

최영기모다카이브 2023.09.18 05:38:22

오늘 설교해주실 최명훈 목사님은 내년 1월부터 우리 교회에 오셔서 부목사로 사역하실 분입니다. 이수관 목사님의 지도를 받아 다양한 분야에서 배워가며 사역을 할 것입니다. 싱글 사역에서도 충분한 경험이 쌓이면 언제인가 초원지기, 평원지기도 될 것입니다. 후임 담임 목사를 도울 분이라 이 목사님에게 선택을 맡겼는데 (스태프는 회중 투표 없이 담임 목사가 뽑습니다.) 탁월한 선택을 한 것 같습니다.

 

 

 

제가 동역자를 선택할 때에 세 가지를 봅니다. (1) 성공한 경험이 있는가? (2) 인간관계가 좋은가? (3) 신실한가? 최명훈 목사님은 이 세 가지에 다 합격입니다.

 

 

 

최 목사님은 조지아 주에 소재한 인구가 약 6만 명 되는 스테이트보로라는 작은 도시에서 “예수문 침례교회”를 담임하고 계십니다. 3년 반 전에 부임했을 때에 한인 인구가 35명인데 그 중 27명이 교회를 나오게 되었습니다. 이후에 닭 공장이 세워지면서 직장 얻어오는 분들이 생기고, Georgia Southern 대학에 교수 요원과 언어 연수 오는 사람들이 생기면서 한인들이 늘어서 인구가 약 250명이 되었는데 현재 교인 숫자가 170명 쯤 됩니다. 그 도시에 사는 한인 70%가 이 교회에 나오는 것입니다. 최 목사님에게는 성공한 경험이 있습니다.

 

 

 

최 목사님은 뉴올리언스 침례 신학원에서 목회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2001년 휴스턴 지역에 있는 학교에 유학 왔을 때 우리 교회에 출석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 약 1년 동안 우리와 더불어 신앙생활을 했는데, 그때 동역했거나 사귀었던 사람들 중에 한 사람도 최 목사님에게 부정적인 의견을 말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인간관계에서 성공하고 있습니다.

 

 

 

현재 장년 출석이 약 1,200명 쯤 되는, 128년 된 미국 교회를 빌어서 예수문 교회가 모이고 있는데, 미국 교회에서 최 목사님을 정식 스태프로 인정해 주었습니다. 새벽에도 교회에 와있고, 밤늦게도 교회에 와있으니까, 처음에는 가정생활에 문제가 있는 줄 알았는데, 새벽에는 기도하기 위해 교회에 와있었고 밤에는 성경 공부 인도하느라 와있었던 것을 알고는 탄복하여 그렇게 해준 것입니다. 작은 교회지만 최선을 다해 섬기는 신실함이 있습니다.

 

 

 

최 명훈 목사님은 대전 침신 학부를 졸업하고, 뉴올리언스 침례 신학원에서 신학 석사 학위를 마쳤고, 노스캐롤라이나에 있는 한인 교회에서 교회 행정과 더불어 어린이 사역을 3년간 하고는 현재 섬기는 교회에 초청받아 3년 반 동안 담임목회를 했습니다. 가족으로는 아내와 남매를 두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에 주신 복중의 하나가 좋은 스태프들을 허락하신 것인데 또 한 번의 복을 허락하시는 것 같습니다.